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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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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복 국립국악원장 "스타 국악인들 적극 발굴해 K- POP 처럼 활로 찾을 것" 이동복 신임 국립국악원장 “국악 최고경영자(CEO)로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국악교육에 힘쓰겠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대중들이 국악 무대를 찾을 수 있도록 스타 국악인을 적극 발굴할 계획입니다.” 이동복(62) 신임 국립국악원장은 지난 5일 낮 서울 용산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옛것을 본받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국악자원을 향유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큰 강과 큰 길을 내는 보폭이 큰 패러다임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케이팝(K-POP) 등 우리의 문화 콘텐츠가 경쟁력을 가지고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지만, 정작 나라의 음악인 국악은 여전히 활로를 찾지 못한 채 역할이 정체돼 있습니다. 여러 사업들을 제로베이스에서 재점검하고 국립..
다문화 장단에 하나되는 아시아-아시아민요그룹 '아리아시아' 첫 음반 발매 #국악 국내 최초의 아시아민요 앨범이 발매돼 화제다. 아시아민요그룹 '아리아시아'가 발매한 이 앨범은 9개 나라 11곡의 민요를 재편곡해 수록했다. 각 나라 민요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아시아 민요가 갖는 공통성을 찾기 위해 많은 정성을 기울였다. 노래마다 우리말과 그 나랏말을 혼합해 불러 한국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현대인들의 감성에 맞게 편곡한 부분도 눈길을 끈다. 반주는 국악기와 아시아 전통악기, 서양악기를 편성해 민요가 가진 전통적인 정서와 함께 현대적인 감성으로 연주했다. 가수들도 전통소리꾼과 실용음악 전공자들로 구성해 전통소리의 맛과 함께 대중음악 요소를 더했다. 이번에 음반을 발매한 아리아시아는 (사)아리수(대표·왕규식)가 만든 아시아민요 프로젝트그룹으로, 지난 2010년부터 다문..
아리랑TV, '세계인이 인정한 한국유산' 7일 방송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기쁜 소식을 전해왔다. 바로 제 6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무형유산이 무려 3개나 등재된 것이다. 세계의 전통 무예 가운데 처음으로 인류무형유산의 자리에 오른 한국 전통 무예인 택견과 줄타기, 한산모시를 위해 일생을 바쳐온 명인들을 에서 만나본다. 무려 2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의 대표 무예, 택견. 197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 76호로 지정된 택견의 유일한 예능보유자인 정경화 선생을 만났다. 1995년 인간문화재로 지정된 정 선생님은 40년 가까이 택견을 수련해 오면서, 한국은 물론 세계에 택견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는 택견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택견 전수관에서 제자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번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음악적이며 무용적인 리듬을 가진 택견을 예..
5일 구례군, 가야금 명인 서공철 기념행사 개최 구례군, 서공철 탄신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구례출신 가야금 거장 서공철 재조명 구례군은 구례출신 가야금 거장 서공철 명인을 재조명하는 ‘서공철 명인 탄신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구례군에서는 오는 12월 5일 오전 11시 서공철 명인이 태어난 전남 구례군 토지면 구산리 단산마을에서 고유제로 서공철 명인 탄신 기념행사를 시작한다. 오후 4시에는 섬진아트홀에서 둘째아들인 서상우씨의 ‘아버님 서공철에 대한 회고’ 특별 강연과 서공철류 가야금 산조 전승자인 강정숙 명인의 기념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에는 서공철 명인의 장녀 서영애(74), 차남 서상우(69), 3남 서상덕(64) 등 후손이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서공철(徐公哲, 1911~1982) 명인은 전남 구례군 토지면 구산리 ..
일산 호수공원에 한옥 문화원사 문 열어.. 경기도 고양시는 일산서구 대화동 호수공원의 노래하는 분수대 옆 2만여㎡에 한옥 형태의 '고양문화원사'를 신축했다고 1일 밝혔다. 고양문화원사는 각종 공연과 교육, 체험 등을 통해 전통문화의 명맥을 잇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문화원사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315㎡ 규모로 풍물과 판소리 등 무형문화재 전수실과 170명이 동시 관람할 수 있는 다목적 공연장을 갖추고 있다. 15~20명이 한국화와 전통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또 폐백실을 갖춰 전통혼례식을 치를 수 있는 등 전통의례 재현과 문화체험이 가능하다. 문화원사 건립에는 서예가 이경무(86)씨가 34억원을 출연하는 등 모두 69억원이 투입됐다. 시의 한 관계자는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호수공원, 킨텍스 등과 더불어 ..
광주 '전통문화관' 준공... 무형문화재, #국악 요람 기대 시범 운영 거쳐 내년 1월 1일 개관 광주시는 28일 무형문화재의 전승ㆍ보존과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한 '전통문화관'이 건설공사가 끝나 한달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 1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광주 전통문화관은 동구 운림동 증심사 입구에 부지 6,471㎡ 연면적 2,618㎡의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지어졌다. 전통문화관 지하1층에는 무형문화재 보유자 10명이 상주하여 전통국악과 무형문화재 기능을 가르치는 전수시설과 체험실, 연실, 지상1층에는 다도체험장, 무형문화재 작품전시장 등 다용도 체험시설을 갖췄다. 시범운영 기간인 다음달 3일에는 '2011무형문화재 예능발표회'가, 9이부터15일까지 '무형문화재 작품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 광주은행이 시에 무상 기증한 고 현준호(전 호남은행 설립자)..
대한민국 만세~만세~ 창극으로 다시 태어난 '백범 김구' 성황 목포 공연서 '대한민국 만세' 열창하며 기립박수 “대한민국 만세~, 만세~ !” 지난 26일 오후 5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 창극 ‘백범 김구’ 공연 관람객 1200여명이 억눌린 한을 대변하는 대목에서 수차례 박수가 터져 나왔다. 관객들은 백범 선생의 삶을 통해 시대의 아픔과 민족의 한에 공감하며 ‘백범 김구! 백범 김구!’를 큰 소리로 외치기도 했다. 창극이 끝난 이후에도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기립박수가 오랫동안 이어졌다. 의례적인 기립박수가 아닌 감동과 깨우침을 주는 수준 높은 창극을 공연한 배우들에게 관객들은 진심에서 우러난 박수를 쳤고 자리를 떠날 줄 몰랐다. 그리고 대한민국 만세를 불렀다. 전남도립국악단과 ㈔동편제판소리보존회가 백범 김구 탄생 135주년을 맞아 공동주관으로 기획 제..
가야랑 "손가락 인대 파열됐지만 가야금 명주실 놓지 않을래요" “처음에는 출석만 부르고 나갈 요량이었던 학생들이 우리의 특강을 한 번 듣더니 가야금 소리에 푹 빠졌어요. 그 때 느꼈죠. 아, 내가 가야금을 들고 뛰는 만큼 가야금이 사랑받겠구나” 이사랑은 자리에 앉자마자 먼저 물어본 것도 아닌데 상기된 얼굴로 가야금에 대해 설명하더니 쌍둥이 언니 이예랑과 함께 대학교에서 강연을 펼치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대한민국 가야금 가수 1호이자 쌍둥이 가수인 가야랑(언니 이예랑, 동생 이사랑)은 짧은 시간동안 가야금에 대한 눈물겨운 사랑을 전했다. 그동안 대중들이 알고 있던 가야랑은 고작 SBS ‘스타킹’, KBS 1TV ‘아침마당’, KBS 1TV ‘인간극장’ 등에 몇 번 출연한 적 있는 쌍둥이 가야금 가수가 전부일 터. 자칫 고리타분해 보일 수 있는 이들이 알고 보면 국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