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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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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박헌봉 국악상에 이영희 명인 선정 산청군, 박헌봉국악상에 이영희 명인 선정 무형문화재 가양금산조·병창 보유 국악 전승·보급 등 전통 문화 창달 산청군은 ‘제12회 박헌봉 국악상’에 이영희 명인을 선정했다고 9월 26일 밝혔다. ▶ 이영희 프로필 지난 1991년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 지정된 이영희 명인은 기산 박헌봉 선생이 설립한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의 교사로 재직했다. 서울대학교, 중앙대학교 대학원 초빙교수로도 활동했다. 특히 활발한 연주 활동과 더불어 문화재청에 무형문화재 전수관 건립 토지기부 등 국악의 계승 및 발전에 이바지하며 전통예술의 미래와 후학 양성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멕시코 올림픽과 뮌헨 올림픽 행사에 참가해 미국, 일본, 중남미, 유럽 등 24개국을 순회하며 우리의 소리를 전 세계에 알리는 등 국악 ..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보유자 이동규 씨 인정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보유자로 이동규(李東圭, 서울 강남구) 씨를 인정하고, ▲ 김성락(金成洛, 경북 예천), 김윤경(金允炅, 경기 부천), 유세현(劉世鉉, 경기 파주) 씨를 ‘궁시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하였다. 그리고 ▲ 안숙선(安淑善, 서울 강남구) 씨를 ‘판소리’ 보유자로 인정 예고하는 동시에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는 인정 해제를 예고하였다. ‘가곡’은 현악기와 관악기로 편성된 실내악 규모의 반주에 맞추어 시조시(時調詩)를 노래로 부르는 성악곡으로, 남창가곡과 여창가곡으로 구분되어 전승된다. 이번에 보유자(기·예능: 남창가곡)로 인정된 이동규 씨는 1958년 무렵부터 가곡을 학습하여 60년 이상 해당 분야에 종사하였고, 1982년 조교에 선정된 이래 ‘가곡’ ..
문화재청, 제4대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전문위원 위촉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무형문화재 보전·진흥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하게 될 제4대 무형문화재위원회(위원 26명, 전문위원 38명)를 구성해 6월 14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위촉식을 개최하고 위원장을 선출하였다. 위원들의 임기는 2년(2022.6.14.~2024.6.13.)이며, 위원장으로는 김영운 위원이 선출되었다. * 위 원 장: 김영운(金英云, 국립국악원 원장) * 부위원장: 김삼기(전 문화재청 과장), 김종대(국립민속박물관 관장) 무형문화재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번 무형문화재위원회는 여성위원 13명(50%), 비수도권 활동 위원 13명(50%)을 위촉하여 양성 평등과 지역 안배 등을 고려했고, 무형문화재의 특성을 반영한 분과별 위원회를 구성하여..
제20회 경기국악제, 9월 13~14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개최 신예 국악인의 등용문이자 국악 인재 발굴의 장이 되는 경기국악제가 9월 13~14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지난 1994년 국악의 해에 처음 열린 이후 20년동안 이어온 경기국악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인원과 규모, 참가자의 수준과 역량, 대회조직력 등에서 큰 성장을 이뤘다. 올해 국악제에서는 이틀에 걸쳐 민요, 시조, 농악, 기악, 전통무용 등 5개부문 200여명이 경연을 치른다. 농악, 민요, 시조부문은 13일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민요, 무용, 기악 부문은 14일 소극장과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시상식은 14일 오후 7시에 대극장에서 열린다. 민요 명창부문 대통령상을 비롯해 50여명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은 경기국악제 20회를 기념해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
영동군과 GBF 국악방송이 공동으로 난계 박연 선생 다큐멘터리 제작 충북 영동군은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받고 있는 난계(蘭溪) 박연(朴堧·1378~1458) 선생의 일대기를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GBF 국악방송과 공동으로 총 제작비 5000만원(각 50% 부담)을 투입해 조선조 초기 문신으로 천재음악가 박연의 빛나는 업적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난계 박연은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서 태어나 악서제작, 악기 제작, 조회악 및 회례아악 창제, 종묘악 정정 등 조선음악의 기반과 아악의 정리로 큰 업적을 남긴 영동의 자랑이다.▶ 해당기사 더보기
정읍시, 궁중음악 '수제천' 문화컨텐츠화에 본격 나서 정읍시가 후원하고 전북과학대 산학협력단(단장 김한수)이 주관하는 ‘궁중음악 수제천을 활용한 유비쿼터스형 전통문화컨텐츠 컨설팅 중간보고회’를 지난 11월 28일에 개최됐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수제천에 대한 문헌 및 전통음악 자료 조사와 함께 시민인식 조사를 실시했고 지속가능한 컨텐츠로 개발하기 위한 자문위원회구성, 궁중음악학교, 수제천 홈페이지 구축, 모바일 웹, 현대적 감각의 수제천 편곡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보고회에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 수제천 보존회 이사장 이영자씨를 비롯한 회원 8명 등 많은 이들이 참석해 ‘수제천 발전방향’ 등의 안건을 주제로 열띤 토론의 장을 벌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사업은 정읍시가 가지고 있는 백제가요 정읍사와 이를 바탕으로 한 궁중음악인 수제천을 활용하여 소프트웨어..
'국창 만정 김소희 유품전' 2014년 5월까지 전북 고창 판소리박물관에서 개최 ▶ 故 김소희 프로필 내년 5월까지 고창 판소리박물관서 '국창 만정 김소희 유품전' 전시회 개막식이 6일 고향인 전북 고창 판소리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만정의 제자 이명희 명창이 2001년부터 2013년까지 고창군에 기증한 유품 124점과 딸 박윤초 명창이 기탁한 89점을 포함해 군에서 자체적으로 수집한 80여점의 자료를 바탕으로 만정 김소희 선생의 삶과 예술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故 김소희 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5호로 지정(1963)됐으며, 민속예술원(현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을 설립하고, 여성국악동호회,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번 전시회는 명창이 생전에 사용했던 장롱, 경대, 핸드백, 비녀, 반지를 비롯, 손때 묻은 소리북, 가야금 등 악기류와 문화재 지정증명서, 금관문화훈..
100년 전 조선 최고 스타 국악 천재 '박춘재'를 아시나요 소리·재담·공연 능한 팔방미인창덕공원에 내년 동상 들어서 1910년대에 요즘 가왕(歌王) 조용필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던 인물이 있었다. '국악 천재'라 불렸던 박춘재(1881~1948·사진) 명창이다. 소리면 소리, 재담이면 재담, 무대공연의 모든 것에 능했던 팔방미인이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예능 스타로 이름난 그는 궁궐 내 음악 행사 총감독인 가무별감(歌舞別監) 직을 받아 어려운 시절 임금과 왕실 사람들을 위로하는 소임을 다했다. 한동안 잊혀졌던 박춘재 명창의 공덕을 기리는 동상이 건립된다. 서울시 종로구 창덕공원 부지에 높이 2m, 지름 3.5m 규모의 동상이 서고 그 앞쪽 도로를 '박춘재 거리'로 이름 짓기로 했다. 한국 최초의 연예스타요, 무대공연의 개척자인 박 명창 동상 제막식은 내년 4월 열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