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가곡’ 보유자 이동규 씨 인정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보유자로 이동규(李東圭, 서울 강남구) 씨를 인정하고, ▲ 김성락(金成洛, 경북 예천), 김윤경(金允炅, 경기 부천), 유세현(劉世鉉, 경기 파주) 씨를 ‘궁시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하였다. 그리고 ▲ 안숙선(安淑善, 서울 강남구) 씨를 ‘판소리’ 보유자로 인정 예고하는 동시에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는 인정 해제를 예고하였다. ‘가곡’은 현악기와 관악기로 편성된 실내악 규모의 반주에 맞추어 시조시(時調詩)를 노래로 부르는 성악곡으로, 남창가곡과 여창가곡으로 구분되어 전승된다. 이번에 보유자(기·예능: 남창가곡)로 인정된 이동규 씨는 1958년 무렵부터 가곡을 학습하여 60년 이상 해당 분야에 종사하였고, 1982년 조교에 선정된 이래 ‘가곡’ ..
제20회 경기국악제, 9월 13~14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개최
신예 국악인의 등용문이자 국악 인재 발굴의 장이 되는 경기국악제가 9월 13~14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지난 1994년 국악의 해에 처음 열린 이후 20년동안 이어온 경기국악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인원과 규모, 참가자의 수준과 역량, 대회조직력 등에서 큰 성장을 이뤘다. 올해 국악제에서는 이틀에 걸쳐 민요, 시조, 농악, 기악, 전통무용 등 5개부문 200여명이 경연을 치른다. 농악, 민요, 시조부문은 13일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민요, 무용, 기악 부문은 14일 소극장과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시상식은 14일 오후 7시에 대극장에서 열린다. 민요 명창부문 대통령상을 비롯해 50여명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은 경기국악제 20회를 기념해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
'국창 만정 김소희 유품전' 2014년 5월까지 전북 고창 판소리박물관에서 개최
▶ 故 김소희 프로필 내년 5월까지 고창 판소리박물관서 '국창 만정 김소희 유품전' 전시회 개막식이 6일 고향인 전북 고창 판소리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만정의 제자 이명희 명창이 2001년부터 2013년까지 고창군에 기증한 유품 124점과 딸 박윤초 명창이 기탁한 89점을 포함해 군에서 자체적으로 수집한 80여점의 자료를 바탕으로 만정 김소희 선생의 삶과 예술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故 김소희 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5호로 지정(1963)됐으며, 민속예술원(현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을 설립하고, 여성국악동호회,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번 전시회는 명창이 생전에 사용했던 장롱, 경대, 핸드백, 비녀, 반지를 비롯, 손때 묻은 소리북, 가야금 등 악기류와 문화재 지정증명서, 금관문화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