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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관련뉴스/국악한류, 퓨전국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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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한류 가능성 확인한 국립국악원의 독일 공연 "내면으로 깊은 여행을 떠나는 느낌" 궁중음악의 백미인 수제천 연주가 끝났을 때 독일 관객들의 눈빛은 더욱 호기심으로 가득한 듯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독일 클래식 음악의 심장부인 베를린 필하모닉에서 펼쳐진 국립국악원의 공연은 `위엄과 무아(Wuerde und Ekstase)'라는 주제처럼 조용하지만 강렬한 울림을 던졌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독일 4개 도시 순회공연의 연장 선상에서 마련됐다. 지난해 공연에서는 `감정의 폭발(Explosion der Gefuehuele)'이라는 주제로 민속음악인 시나위, 산조, 판소리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프로그램은 전반부 50분은 시나위, 후반부 50분은 궁중음악인 관악영산회상과 수제천으로 구성됐다. 예상대로 관객들은 시나위는 편안하게 즐겼지만, 궁중음..
한국인보다 더 국악 사랑하는 외국인들 한국사에 기록된 첫 귀화 외국인은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후이다. 머나먼 여정 끝에 한반도 남쪽에 도착한 그녀가 김수로왕과 만나 국모의 자리에 오른 지 2천년이 가까워온다. 최근 한국에 사는 외국인이 1백20만명을 웃돌 정도로 한국은 글로벌 국가가 되었다. 외국인을 만나거나 사귀는 것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방송인이자 국제변호사인 하일씨,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연임한 이참씨, 제프리 존스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변호사) 등은 이미 유명인이다. 한류 스타인 걸그룹과 아이돌 중에도 외국인 멤버가 있고, 전국 각 대학에는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들이 넘쳐난다. 이들 외국인 중에 우리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즐기는 사람들 또한 점점 늘어가고 있다. 전통 공연예술 현장을 자주 찾으며 만난 이들 가운데 특히 기억에 남는 ..
국악 아카펠라 토리'S, 러시아 국제콩쿠르서 대상 러시아 사할린주정부 문화교육국 주최로 열린 제4회 전통음악 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의 국악 아카펠라 토리'S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소속사 아츠로가 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유즈노사할린스크 인형극장에서 열린 국제콩쿠르에서 아카펠라에 우리 가락을 담아낸 곡을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해당기사 더보기
크로스오버 앙상블 ‘예락’ - 2만달러 지원금, 국악 세계화 힘 받았다. 지원금 2만달러. 대금연주가 박재호씨와 공동작업 창작곡 위주 프로모션 음반 제작, 가을 정규 출반계획 크로스오버 앙상블 ‘예락’(Yerak·음악감독 오승훈)이 한국 문화체육관관광부의 해외 레지던시 프로젝트 협력기관으로 선정돼 2만달러의 지원금과 함께 대금연주가 박재호씨와 협력 사업을 펼치게 됐다. 문광부의 해외 레지던시 프로젝트는 한국 전통예술의 해외 보급과 확산을 위해 해당분야 전문가를 해외로 파견, 문화체험 및 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박재호 대금전문가는 협력기관으로 선정된 예락과 함께 앞으로 6개월간 연주활동, 웍샵, 음악회 등의 협력 사업을 펼치며 국악의 세계화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예락은 이 프로젝트의 지원금으로 지난달 프로모션 음반을 제작했으며, 올가을 정규 음반(‘Jo..
국악의 멋에 빠진 벽안의 사람들.. 전 세계에 국악 알리는 전도사 된다~ --> KBS 해당뉴스 동영상 보기 최근 세계적으로 케이 팝 중심으로 한류 열풍 거센데요. 이런 열풍 덕분일까요? 서양 음악을 전공한 외국인들도 국악을 배우고 익히며 그 멋에 빠져드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김민경 기자가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우리 고유의 선율을 풀어내고... 민요 한 가락도 구성지게 불러봅니다. 이 특별한 공연의 주인공은 미국과 영국 등 세계 각국에서 음악을 가르치거나 전공한 16명의 외국인들. 장단을 맞추는 게 쉽지 않지만 흥에 취해 리듬을 타며 장구와 징 등 전통 악기를 다뤄봅니다. 헨리 카이저(미국/음악가) : "지난 30년 동안 한국음악을 사랑해왔고, 여기 와서 이렇게 직접 보고, 배우며 이해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놀다보면 한국..
'국악의 향기' 뉴욕에 퍼지다~ 제12회 세계 국악 경연대회...최지환 외 2명 대상 영예 미주한국국악진흥회(회장 이경하)가 주최한 제12회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에서 최지환 외 2명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23일 뉴욕 플러싱 타운홀에서 4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국악경연대회는 1부 국악경연에 이어 2부에서는 지난해 대상 수상팀 뉴욕취타대(단장 이춘승), 박경랑 영남춤보존회 대표, 박수관 명창 등이 출연해 국악의 진수를 선사했다. 재외에서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지는 국악경연대회에는 한국과 미국의 동포들은 물론 타민족들까지 대거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대상을 차지한 고등부의 최지환ㆍ이다은ㆍ정은혜의 대북 ‘고동소리’는 심장을 두드리는 듯한 한국의 소리를 무리 없이 잘 소화해냈다는 평가. 최지환 군 등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2,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졌다..
국악 한류 - 안숙선,이춘희 등 쟁쟁한 명인들.. 6월29일 도쿄공연 전석 매진 --> 도쿄 기오이홀 홈페이지 판소리의 안숙선(사진), 장구의 김정수, 대금의 박용호 등 한국 국악을 대표하는 명인들이 일본에서 정통 공연으로 ‘국악 한류’의 불을 지핀다. 오는 29일 오후 6시30분 도쿄 요쓰야 기오이홀에서 열리는 ‘한국의 풍류’ 한판. 지난해 2월 우리 선조의 풍류를 잇고 더 많은 국악 명인 양성을 위해 출범한 양주풍류악회 회원 14명과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 안숙선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경기민요 보유자 이춘희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명창이 나선다. 황준연 서울대 국악과 교수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1부는 양주풍류악회 국악 명인 14명 전원이 무대에 올라 불교연주음악 으로 문을 연다. 모두 8개 악장으로 이루어진 45분에 걸친 연주에는 향피리,..
5집 'I-Tori' 낸 피아니스트 이노경씨-서양악기 리듬에 국악선율 더해.. 멈추지 않는 실험 --> I-Tori 유튜브에서 들어보기 피아니스트 이노경(38)씨의 행보는 현재 우리 음악에 주어진 하나의 가능성을 인상적으로 대변한다. 지난해 4집 'Match Maker' 발매 기념으로 펼쳤던 재즈 클럽 공연에서는 드럼이 아니라 장구를 동원, 새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번 5집 'I-Tori'는 알리는 정도가 아니라 선언을 하는 수준에 달한다. '토리'란 지방에 따라 각각 특색 있는 유파를 뜻한다. 그 앞에 나(I)라는 말을 달았다. 나만의 유파라는, 강한 자기 선언이다. 1999년 보스턴의 버클리(Berklee) 음대에서 재즈 피아노과 재학중 전환점이 찾아 왔다. "MIT 공대생들의 사물놀이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2001년 귀국했어요." 멈출 수 없는 길이었다. 자기만의 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