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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인사동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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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가게 즐비한 인사동…관광객들은 '글쎄' 대표적인 전통문화의 거리인 서울 인사동에 요즘엔 화장품 가게들이 줄지어 들어서고 있습니다. 전통문화를 보겠다고 찾아온 관광객들, 늘어선 화장품 가게들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할까요? 지자체도 손을 놓고 있는 사이에 인사동은 이제 대형화장품 회사들의 각축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김요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SBS 뉴스 자세히 보기
2월 7일까지 관훈동 백송화랑서 전혁림 아들 전영근 작가 개인전 한국화나 서예의 경우 대를 이어 화업(畵業)을 이어가는 사례는 더러 있지만 서양화로 화맥을 잇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정물을 주로 그린 도상봉과 그의 손녀 도윤희, 서양화 1세대 오지호와 아들 오승윤, 손자 오병재 등 손으로 꼽을 만큼 적다. 전통적 가치와 맥(脈)을 중시하는 한국화와 다르게 서양화는 개성과 독창성으로 승부해야 하는 영역이기에 더욱 그럴 것이다. `통영의 피카소`라 불리던 고(故) 전혁림을 아버지로 둔 전영근 씨(55)도 서양화 집안이다. 그는 특히 아버지의 고향이자 화실이 있던 경남 통영에서 작업을 하고 있어 선친과의 관계가 더욱 각별하다. 더욱이 아버지가 세운 사립미술관 전혁림미술관을 직접 운영하기까지 한다.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난 지 만 2년째인 그가 홀로 서울에서 개인전을 연다...
하나투어, 신영자산개발과 호텔 공동설립 ㈜하나투어(회장 박상환)는 자회사인 하나투어ITC(Inland Tourism Corporation)가 신영자산개발㈜과 비즈니스호텔을 설립해 운영하기로 협약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투어ITC와 신영자산개발은 50억원씩 투자해 법인을 설립하고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관훈빌딩을 고쳐 약 260실 규모의 호텔로 만든다. 올해 9월쯤에는 호텔이 문을 열 예정이며 새로 생긴 합작법인이 운영을 담당한다.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은 2008년에 689만명 선이었지만 작년에 1천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늘었다. 이 때문에 호텔 객실 부족현상이 심각했는데 호텔을 설립해 운영함으로써 객실 확보가 쉬워질 것으로 하나투어는 기대하고 있다. 하나투어ITC의 대표이사를 겸직하는 권희석 하나투어 부회장은 "신사업 영역으로 중점을 ..
삼성, 전통의 거리 인사동에 호텔 짓나?     옛 대성산업 부지 매입 후 재건축작업, 숙박업소 건축계획 나돌아 ▲ 가림막이 설치된 삼성측이 매입한 인사동 옛 대성산업 사옥터.(사진=왕진오 기자) 전통문화의 거리 인사동에 삼성이 왜 부지를 매입하고 건물을 짓고 있을까? 이 건물의 용도와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사동지역 상가 관계자들에 따르면 옛 대성산업 인사동 사옥이 지난해 10월 삼성화재해상보험(주)에 1천400억 원대에 매각된 후 최근 재건축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사동전통보존협회측은 "삼성 측에서 건물을 산 것으로 알고 있다. 숙박업소를 짓는다는 소문이 무성한데, 종로구청 심의위원회에 아직 정식으로 안건이 제출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숙박업소가 들어서면 술집과 노래방 등 유흥업소가 난립해 원칙적으로..
(사)연우 '2011 이웃과 함께하는 동지(冬至)' 17일 인사동에서 개최 나눔과 베풂, 그리고 새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은 설 조계종 중앙신도회 사단법인 연우(이사장 구자선)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인사동 남인사 마당에서 ‘나눔과 베풂, 그리고 새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은 설’이란 부제로 ‘2011 이웃과 함께하는 동지’를 개최한다. 예로부터 동지를 ‘작은 설’이라 하여 음식과 달력을 나누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계기로 삼았다. 이번 동지(冬至) 행사는 2005년부터 시작돼 7번째 진행하는 전통문화 계승 사업으로 오는 16일 팥죽에 들어갈 ‘새알심 빚기’를 시작으로 본 행사일인 17일에는 벽사의식 및 고유문 낭독, 동지팥죽 및 신년달력 나누기, 소원 쓰기 , 풍물, 가야금, 난타 등의 전통공연과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가 진행된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는 사단법인 연..
우리차…투박한 찻잔에 가득 담긴 정성 시린 겨울의 초입…따스한 찻잔의 온기에 몸을 맡긴다 옷깃을 파고드는 바람이 제법 맵다. 갑자기 닥친 초겨울 추위에 코는 맹맹하고 목은 따끔거린다. 이런 날엔 뜨끈한 대추차 한잔이 눈앞에 삼삼하다. 약은 약사에게 지어야 하듯, 진득하고도 달달한 대추차는 옛날식 전통찻집에서 마셔야 제격이다. 거기다 인정 많은 주인장이 손수 우리고 달인 것이라며 찻잔을 건네주기라도 한다면, 세파에 찌들고 사람에 상처받은 시린 마음까지 훈훈해질 것 같다. 젊은이들의 거리 서울 인사동 쌈지길에 자리한 전통찻집 ‘달새는 달만 생각한다’를 찾은 건 이 때문이다. 가슴 헛헛한 11월 말, 찻집에서 마신 하루다. ‘삐그덕 끼익.’ 오전 10시, 낡은 나무 대문을 여는 소리가 시골 외갓집처럼 정겹다. 안으로 들어서는 건 찻집 여직원 조아..
인사동 '김치월드' 외국인 5만명 다녀가 여행필수코스로 자리매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외국인 전용 한식체험관인 '김치월드'에 개관 후 1년 동안 5만명이 넘는 외국인이 다녀갔다. 15일 김치월드를 운영하는 대상FNF의 종가집에 따르면 한식에 대한 정보 습득과 체험을 위해 하루 평균 140여명, 1년간 약 5만명 남짓한 관광객이 김치월드를 방문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은 일본인이며 약 30%가 중국인, 기타 영어권 국가에서 20%가 방문하는 등 방문객 국적이 점차 다양화되는 추세다. 대상FNF 관계자는 "김치월드가 일본 및 중국 여행사의 한국 여행프로그램에 필수코스로 자리잡았다"며 "관광객 외에도 해외 비즈니스 관광객 및 외국인 유학생 등도 많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방문객 중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비율은 50% 이상으로 이 중 80%..
인사동 공아트스페이스 '겹의 미학'展 ▲ 인사동 공아트스페이스에서 한국화 작가 9명이 한국화의 전통과 정체성 확립을 모색하기 위한 '겹의 미학'전을 열고 있다. 강석문, 김선두, 백진숙, 이구용, 이길우, 이동환, 임만혁, 장현주, 하용주 등 9명은 한국화의 전통과 정체성 확립의 근간을 전통적인 재료인 장지에서 찾았다. 이들은 두껍고 질긴 우리 종이의 하나인 장지를 이용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전통적 재료와 사용기법, 그 속에 담긴 정신의 유기적 관계를 모색한다. 전시는 22일까지. ☎ 02-730-1144. --> 매일경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