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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이야기/김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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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 "60년 광대인생의 모든 것 보여주겠다" "언제까지 할거냐고요? 숨 끊어질 때까지 해야죠."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가 10월 27-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광대 인생 60주년 기념공연'을 연다. 그는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어찌하다 보니 제 이름 앞에 '60년'이라는 단어가 붙게 됐는데 이런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연주를 하지 않았더라면 벌써 쓰러졌을 것"이라며 웃었다. 김덕수는 남사당인 아버지를 따라 어려서부터 장구를 다루며 놀았다. 다섯 살 때 남사당패 무동(舞童)으로 전통예술 무대에 데뷔했다. 7살에 전국 농악경연대회에 참가해 대통령상을 받으면서 국악천재로 알려지기 시작했고 이후 국악예술고등학교에서 우리 소리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했다. 그는 이후 활발한 공연을 펼치던 중 '데모의 앞잡이'라며 풍물..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 부천무형문화엑스포 홍보대사로 창조적 미래 발견 디딤돌 역할 다짐 ‘사물놀이’하면 반사적으로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 ‘김덕수’. 최근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 행사 승인을 받아 다음 달 28일 열리는 지구촌 첫 무형문화축제 ‘2010 부천무형문화엑스포’에 세계인들의 관심이 모아지면서 홍보대사인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에게 다시금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깊은 겨울잠에 빠져 있던 한국 전통음악계를 깨운 봄바람에 비유된다. 1978년 ‘김덕수 사물놀이패’를 창단해 사물놀이를 대중화시킨 것은 물론 전 세계에 널리 알린 주역이기 때문이다. 이제 사물놀이는 모르는 외국인들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한국의 대표 음악’으로 자리 잡았다. ‘김덕수’표 사물놀이가 세계화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