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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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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용평론 1세대 정순영 씨 별세 한국 무용평론계의 큰 별이 졌다. 한국 무용평론 1세대를 대표한 무용평론가 정순영(鄭淳永) 전 경성대 명예교수가 21일 오후 4시 30분 지병으로 향년 85세를 마감했다. 고 정순영 선생은 1928년 전남 광주 태생으로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했다. 정 선생은 광복 직후 대학생 신분으로 함귀봉 조선교육무용연구소에 입문해 조동화 최창봉 차범석 정병호 김문숙 등과 함께 현대무용과 교육무용을 체득했다. 이후 부산대⋅경성대에 재직하고 은퇴한 후에는 대구시민문화연구소를 열어 지역의 춤 운동을 전개했다. 선생은 무용대본, 연출, 무용평론가로 활동하고 한국춤평론가회 정회원, 대구시민문화연구소장을 지냈다. 또 신문과 월간 ‘춤’ 등에 평문을 기고하며 작고하기 전까지 현장평론가로서 활약했다. 저서로는 ‘춤추는 바보, 춤 ..
'재독 한인예술인 찾습니다'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이달 말까지 이메일 접수 #국악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이 독일에서 활동 중인 한인예술인을 찾는다. 총영사관 측은 "우수한 우리문화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독일에서 활동하는 우리 예술인의 파악에 나섰다"며 "모아진 예술인 명단은 문화예술공연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며, 결과적으로 재외예술인과의 소통을 넓히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독일에서 활동하는 재외예술인이며, 대상 분야는 △국악, 사물놀이, 한국화, 서예, 전통공예, 전통무용, 전통놀이 등 한국전통 문화예술 △성악, 기악, 무용, 조각·공예, 디자인, 회화·판화 등 현대 문화예술 △기타 부문 등으로 나뉜다. 해당자는 이름, 분야, 주요경력, 거주지, 연락처 등을 기재해 이달 말까지 공관 이메일 (k-frankfurt@mofat.go.kr) 로 보내..
남도국악원 '주말문화체험단' 모집 #국악 --> 주말문화체험단 자세히 보기 국립 남도국악원은 2월부터 매주 진행하는 주말문화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일반인이 국악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게 하려고 2005년 시작한 이 문화체험은 매년 수천명이 참여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남도국악원에 입소, 금요상설공연 관람을 시작으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예능보유자로부터 전수받는 강강술래 배우기 등으로 체험이 진행된다. 사물놀이, 민요를 배우고 신비의 바닷길, 운림산방 등 진도지역 문화명소를 탐방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1박 2일 일정의 문화체험은 남도국악원 홈페이지 ( www.namdo.go.kr ) 에 접수하면 된다.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기사 원문보기
최승희 제자들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60년만에 한자리에! "위대한 스승" 천재무용수 최승희의 제자들이 60여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주중한국문화원(원장 김익겸)과 연낙재(관장 성기숙)는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무용가 최승희(1911~1969)를 조명했다. 1950년대 초반 베이징 중앙희극학원 최승희무도연구반 출신 중국·조선족 무용계 원로 등이 최승희의 예술세계와 창작정신을 회고했다. '중국무용 근대화에 끼친 최승희의 영향'을 주제로 한 논문발제와 중국 내 미공개 최승희 영상자료 감상, 최승희 제자들의 회고와 증언 순서로 진행됐다.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최승희는 50년대 초반 중앙희극학원 최승희무도연구반을 설립함으로써 중국고전무용체계를 정립해 중국무용의 근대화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또 "근대 조선에서 최승희라는 세계적 무용가가 탄생해 전..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젊은풍류' 발표자 모집 #국악 전북 남원의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이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젊은풍류' 발표자를 모집한다. 발표를 희망하는 국악인은 20일까지 국립민속국악원 장악과 (☎063-620-2324)에 접수하면 된다. 발표자로 선정되면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무대·스태프 지원, 통합홍보물(전단, 포스터)·개별 프로그램 제작지원을 하게 된다. 제출서류는 공연신청서, 국립민속국악원 소정양식 홈페이지( www.ntmc.go.kr )에서 다운 가능, 개인 또는 단체 이력서, 최근 3년간 공연실적 목록·근거자료 첨부 등이다. (남원=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기사 원문보기
공개국악특강 - 숫자 3이 자주 등장하는 우리 전통문화, 그 유래는? 국악방송이 새해를 맞아 숫자 3을 바탕으로, 우리 음악과 전통문화의 근본 원리를 살펴보는 공개국악특강 ‘전통문화의 원리를 찾아서’를 마련한다. 종로구에 있는 국악로 천우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에서는 동양사회사상과 문화이론, 한국문화론 등을 연구하고 있는 한국항공대학교 우실하 교수를 초빙, 1월 4일(수) 오후 3시에 제 1강 ‘문화적 문법과 3수 분화의 세계관’, 1월 11일(수) 오후 3시에 제 2강 ‘기장 1알의 미학, 동양 전통음악’ 과 제 3강 ‘3수 분화의 세계관과 한국 전통음악’을 진행한다. 제 1강 ‘문화적 문법과 3수 분화의 세계관’ 에서는 ‘일곱 빛깔 무지개는 과연 일곱색인가’라는 주제부터 시작해 동서양 사유 체계의 차이, 북방샤머니즘을 계승한 우리 전통 문화 속 숫자 3의 기원과 발전..
퓨전 #국악 그룹 아리아 요즘 공연계의 새로운 트렌드 가운데 하나는 퓨전 국악 그룹 러시다. 국악을 전공한 국악인들이 비좁은 국악 공연계를 나와 보다 넓은 영역에서 활동하기 위해 퓨전 국악 그룹을 결성하고 있는 것. 이미 몇몇 국악 퓨전 그룹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진출을 목적으로 결성된 퓨전 국악 그룹 아리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처음엔 국악이 재미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멤버들이 모두 빼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는데다 그 소리와 가락이 묘한 매력을 갖고 있더라고요. 요즘엔 아예 조금씩 배우기 시작했는데 점점 국악에 더 빠져들고 있는 중이에요.” 유일하게 국악 전공자가 아닌 건반의 전지은이 말하는 퓨전 국악의 매력이다. 재즈 피아니스트로 세계대백제전 공주 수상공연에선 음악 조감독으로 활동했던 전지은은 퓨..
세계적 음반사에서 #국악 음반 낸 작곡가 임준희 "클래식 전공했지만 국악에 끌려" 메이저 음반사 소니뮤직이 처음으로 국악 작곡가의 음반을 냈다. 그동안 상업성이 없어 외면한 영역이다. 작곡가 임준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53)는 그 높은 문턱을 뛰어넘고 음반 `댄싱 산조`를 냈다. 그만큼 그의 작품이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음반은 지난 10년 동안 그의 삶과 고뇌가 담긴 작품들로 채웠다. 임 교수는 "청중과 음반사들이 외면해 그동안 한국 작곡가들이 설 자리가 없었다"며 "이 음반이 힘들게 곡을 쓰는 작곡가들에게 힘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악과 클래식 음악의 조화를 추구해왔다. 우리 가락으로 펼치는 오페라 `천생연분`과 한강의 전설과 역사를 담은 `한강 칸타타`, 바이올린과 피아노, 가야금이 어우러지는 `댄싱 산조` 등으로 청중을 사로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