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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공간정보서비스' 개시 문화재청은 기존에 제공하던 '문화재 지리정보서비스'를 새롭게 확충해 문화유산 콘텐츠와 건설공사 예정지의 문화재 규제정보 확인이 가능한 '문화재 공간정보서비스 ( http://gis-heritage.go.kr )'를 개시한다고 16일 말했다. 다음 달까지 시범 서비스를 거쳐 오는 3월1일 정식으로 시작하는 이번 서비스에서는 '문화유산 나들이'와 '문화재 보존관리지도' 기능을 새로 제공한다. '문화유산 나들이'에서는 해당 문화재에 대한 콘텐츠 외에 위치를 제공하며, '문화재 보존관리지도'에서는 문화재보호법이나 매장문화재보호및조사에관한법률 등의 법에서 규정하는 토지이용 규제 사항을 서비스한다. http://blog.yonhapnews.co.kr/ts1406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기사 원문보기
514년간 도성방어 '서울성곽' 세계문화유산 등재추진 서울성곽의 광화문-장충동 구간의 일부 모습 18일, 국립중앙박물관서 서울성곽의 세계문화유산적 가치조명 학술대회 개최 서울성곽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서울성곽(서울 한양도성)은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 문화유산이자 세계 최장 도성 방어 역할을 수행한 성곽이다. 서울시는 총 연장 1만8627km의 서울성곽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문화재청에 잠정목록 등재신청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접수된 등재신청서는 오는 2월 3일에 열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심의를 거쳐 등재 절차를 밟게 된다. 이후 6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하고 2014년 4월부터 9월까지 이코모스(ICOMOS,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에서 유적실사가 이뤄지면 2015년 6월께 최종적으로..
삼성, 전통의 거리 인사동에 호텔 짓나?     옛 대성산업 부지 매입 후 재건축작업, 숙박업소 건축계획 나돌아 ▲ 가림막이 설치된 삼성측이 매입한 인사동 옛 대성산업 사옥터.(사진=왕진오 기자) 전통문화의 거리 인사동에 삼성이 왜 부지를 매입하고 건물을 짓고 있을까? 이 건물의 용도와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사동지역 상가 관계자들에 따르면 옛 대성산업 인사동 사옥이 지난해 10월 삼성화재해상보험(주)에 1천400억 원대에 매각된 후 최근 재건축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사동전통보존협회측은 "삼성 측에서 건물을 산 것으로 알고 있다. 숙박업소를 짓는다는 소문이 무성한데, 종로구청 심의위원회에 아직 정식으로 안건이 제출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숙박업소가 들어서면 술집과 노래방 등 유흥업소가 난립해 원칙적으로..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확정 [CBS문화부 김영태 기자] 문화재청에서 지난해 12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 신청한 조선 시대의 대표적 서원 9개소로 구성된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 확정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세계유산적 가치가 있는 유산들을 앞으로 충분한 연구와 자료 축적을 통해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도록 하기 위한 예비목록으로, 최소 1년 전까지 잠정목록에 등재된 유산만이 세계유산으로 신청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포함된 9개 서원은 도동서원(대구 달성), 남계서원(경남 함양), 소수서원(경북 영주), 옥산서원(경북 경주), 도산서원과 병산서원(경북 안동), 필암서원(전남 장성), 무성서원(전북 정읍), 돈암서원(충남 논산)이다. 이들 서원은 모두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
롯데갤러리 본점, 자수보자기 '복을 수놓다..자수명장 김현희전' '자수보자기,편안히 미소짓게 하는...자수명장 김현희전' 자수 보자기. 천연염료로 물들인 조각보에 곱게 수가 놓인 수 보자기가 눈에 편하게 안긴다.조각보. 네모, 세모꼴의 다양한 색상의 조각들이 조화를 이루며 아기자기한 이야기꽃을 피워낸다.수 보자기에는 용, 호랑이, 나비 등 여러 형상이 수놓여 있다. 용의 해를 맞아 동네 아저씨의 너털웃음같은 표정의 용의 자태, 웃음을 주체하지 못하는 너그러운 표정의 호랑이, 더듬이를 한껏 뽐내며 말아올린 나비 등등... 그 형태가 대체로 해학적이고 친근감을 준다. 자수명장 김현희씨의 수 보자기와 조각보 작품들이 롯데갤러리에서 선보이고 있다. 올해 66세의 김씨는 19세부터 50년 가까이 닦아온 기량을 선보이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나의 작품은 수보자기의 재현..
인적이 고요한데 향은 사무치는구나! 학고재, 해강 김규진·소호 김응원 수묵화전 인적이 고요한데 향은 사무치는구나 | 기사입력 2012-01-11 17:06 학고재, 해강 김규진·소호 김응원 수묵화전 해강 김규진의 "월화죽림도" <사진 제공=학고제> '산심일장(山深日長), 인정향투(人靜香透).' '깊은 산 속 해는 길어져 인적이 고요한 곳에 향이 사무친다'는 뜻이다. 이 문장은 추사 김정희가 쓴 것이다. 난(蘭)은 깊은 숲 속에 홀로 나서 꽃을 피운다. 그럼에도 남에게 자신을 알아주기를 바라지 않는다. 남이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자신만의 향기를 뿜을 뿐이다. 그래서 예부터 난은 군자의 모습을 닮았다 해서 사군자 가운데 하나로 사대부에게서 꾸준히 사랑받았다. '인정향투'의 은은한 멋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서울 소격동 학고재갤러리에서 열린다. '소호와 해강의 난죽'전(展)으로 구한..
[O2/민화의 세계]최고 권력의 상징 용 그림… 때론 위엄있게, 때론 우습게 왕권의 부침에 따라 때론 위엄있게, 때론 우습게 [동아일보] --> 기사 원문보기 새해 벽두 경북 경주시 감포읍 문무왕릉 앞 바닷가 백사장은 해맞이 인파로 장사진을 이룬다. 어둠을 헤치고 강렬한 기운을 내비치는 태양을 향해 저마다 한 해 소망을 빈다. 모래 위에 켜놓은 촛불 위로 연신 손을 비비며 고개를 숙인다. 무속인들의 징소리는 밀려오는 파도소리 너머로 새벽을 깨운다. 이곳은 동해안에서도 가장 영험한 기도처로 알려져 있다. 삼국통일이란 기적 같은 위업을 달성한 문무왕(재위 661∼681)에게도 큰 아쉬움이 하나 남아 있었다. 바로 왜구의 침입이었다. 신라는 동해안으로 침범하는 왜구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문무왕은 죽음을 맞이할 때 바다의 용, 즉 해룡(海龍)이 되어 왜구를 막겠다고 했다..
[한밭춘추] 전통음악의 개선 한기복 전통타악그룹 '굿' 대표 우리는 '음악' 하면 통상적으로 서양 음악을 떠올린다. 하지만 19세기 말 서양 음악이 이 땅에 들어오기 전까지 우리는 '음악' 하면 향악 내지 궁중음악을 떠올렸고 그러한 우리 음악이 이 땅에 있는 음악의 전부였다. 하지만 현재는 '음악'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서양 음악을 뜻한다. 젊은이들이 늘상 듣는 음악은 우리 음악이 아니라 서양에서 유래된 댄스음악이나 외국 팝송을 주로 듣는다. TV나 라디오에서도 전통음악은 접하기 힘들다. 국악은 설날, 추석 등 특별한 명절이나 국악 공연장을 방문해야 감상할 수 있는 음악이 되어 버렸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 나라 이 땅에 뿌리 깊은 전통음악은 따로 국악이라 불리고, 서양 음악은 그냥 음악으로 통용되는 현실이 전통음악을 하는 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