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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12일 공연
해금은 대나무로 만든 몸통에 명주실을 꼬아 만든 두 가닥 줄을 연결한 전통 국악기다. 줄 사이에 말총으로 만든 활을 끼워 넣어 문지르면 소리가 난다. 바이올린, 첼로 등 서양 현악기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해금은 때론 순수한 아이의 마음과 같은 소리를 내지만 어떨 땐 처절하도록 슬픈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칼날 같은 날카로움과 한없이 위로받고 싶은 따뜻함도 있지요. 둥글고 뾰족하고 부드럽고 날카롭고…. 어느 악기보다 음색이 다양한 것이 해금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5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난 정수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장(사진)의 '해금 예찬'이다. 정 원장은 KBS 국악관현악단 해금 파트 수석과 퓨전 국악실내악단 '슬기둥' 단원 등으로 활약한 대표적 해금 연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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