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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이야기

[양진성 임실 필봉농악 보존회장] 아홉살 꽹과리 소년, 代 이어 인간문화재



양진성 프로필

중학생 때 김용배·김덕수씨에 기능 전수 세계 각국 돌며 한국 농악 우수성 알리다 부친 작고 후 고향 정착 필봉문화촌 세워철부지 어린 소년의 나이는 아홉살, 남들은 한창 어리광을 부릴 나이에 그는 어른들이 노는 굿판에 어울려 꽹과리를 잡았다.

흥겨운 춤사위와 농악소리에 소년의 심장은 마냥 뛰었고 성인이 된 후에는 국내 최고의 명인이라는 인간문화재로 성장했다.

지금은 필봉농악을 짊어지고 세계 곳곳을 누비는 예술인으로써 후학양성과 고향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양진성(48) 회장이 주인공이다.

전주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인 전북 임실군 강진면 필봉마을에는 아버지와 아들이 대를 이어 국내 최초의 인간문화재로 지정된 인물들이 있다.

지금은 작고했지만, 지난 87년 호남좌도농악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도상쇠 양순용씨가 그의 부친이다.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일찌기 농악에 눈을 뜬 양회장은 초등학교부터 전국 어린이 농악대회에 출전, 3년 연속 개인연기상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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