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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이야기

송순섭 명창 “판소리 대통령상 복원 정통성 이을 것”



송순섭 프로필

(사)한국판소리보존회(이하 보존회)는 지난 1973년 창립된 정통 판소리 단체다. 보존회는 송만갑·김초향·한성준씨 등이 중심이돼 1932년 결성한 조선성악연구회의 맥을 잇는 단체로 박녹주 선생이 주축이 돼 첫발을 내딛었다.


지금까지 초대 박녹주 선생을 비롯해 박초월·김소희·정광수·조상현·성우향씨 등 국가지정문화재 판소리 기능 보유자들이 이사장을 거쳐갔고 현재 전국 40개 지역에 지부를 두고 있다.

고흥 출신 송순섭 명창이 지난 29일 서울 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열린 선거를 통해 (사)한국판소리보존회 14대 신임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우리나라 판소리의 정통성을 잇는 보존회를 이끌게 돼 영광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판소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또 보존회의 위상 강화를 위해 올해 문화체육부장관상이 복원된 데 만족하지 않고, 보존회가 주최하는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다시 수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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