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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공연정보/서울

12월18일 '강지은의 세번째 해금이야기' 서울공연 #국악

 

강지은의 세 번째 해금이야기 '바람은 고개를 넘고-영남(嶺南) 소리 기행(紀行)'이 오는 12월 18일 오후 5시 강남구 삼성동 소재 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린다.

해금연주자 강지은(28·사진)은 국립국악학교와 국립국악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사로 재직 중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전수자이자 해금 연구회 회원이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차세대 예술인(Arko Young Artist Frontier, 2011-2012)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연은 영남 문경새재 고개 남쪽 지역의 삶이 담겨있는 음악들을 엮어 구성했고 박대성류 해금산조, 밀양·진주·통영의 민요, 남해안 별신굿을 위한 시나위, 경주 이말량 전승 줄풍류인 하현도드리에서 군악까지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초연하는 '박대성류 해금산조'는 산조만의 고유한 어법을 원형 그대로 간직한 박대성 명인의 아쟁산조 가락을 중심으로 해금에 맞게 음역과 주법, 활대법을 고안해 새롭게 구성한 곡이다.

남해안별신굿은 경남 통영시와 거제도를 중심으로 한산도, 사량도, 욕지도, 갈도 등지에서 벌어지는 공동제의이다. 동해안별신굿과 전라도 지역의 오구굿의 가락요소를 혼합한 양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공연 관계자는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젊은 국악인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 예술인력 집중육성지원사업 선정작이다"며 "전통음악의 바로보기와 창조적 계승의 방법 등을 고민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열리며 자세한 안내는 전화 (010-4658-5268) 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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