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國樂)락락(樂樂)' 시청하고 계시는 여러분, 만사가 대길(大吉)이요, 백사(百事)가 여일(如一)하고, 맘과 뜻과 잡숫는 대로 소원성취 발원이라."
지난 26일 서울 상암동 DMS 1층 스튜디오. 젊은 소리꾼 남상일(32)씨가 축원(祝願)과 덕담을 담은 우리 전통 노래 '비나리'를 신명 나게 부른 뒤 방송인 안혜경(32)씨를 소개했다. 이들은 다음 달 8일부터 매주 저녁 7시 TV조선을 통해서 방송되는 국악 프로그램 '국악락락'의 공동 진행자. 안씨가 "심수봉씨의 비나리는 아는데…"라며 즉석에서 '추임새'를 넣자, 남씨는 "국악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국악이 널리 전파되기를 바라는 기원을 담았다"고 화답했다.
1979년생 동갑내기인 이들은 각각 국악과 방송계의 '만능 재주꾼'으로 통한다. 젊은 명창 남씨는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KBS 라디오 방송에서 '남상일의 소리 알고 재미 찾고' 프로그램을 3년간 진행했다. KBS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 단골 패널로 출연해서 '국악계의 비'로도 불린다. 그는 "김연아·박태환이 인기를 얻으면 피겨스케이팅과 수영도 사랑받는 것처럼, 전통 음악의 멋과 흥을 알리는 '국악 홍보 대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 남상일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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