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과 국악은 낯설다. 하지만 인간문화재(중요무형문화재)라는 육중한 타이틀을 가지고도 가장 대중적인 판소리 명창, 조관우의 아버지로도 더욱 친근한 조통달 명창은 바로 익산출신이다.
더욱이 TV 속에서 유쾌한 입담과 시원한 소리로 곧잘 만날 수 있고, 일년에 수십 차례 국내외공연을 다니는 조 명창이 현재 18년째 익산에 거주 중이다.
지난달 22일에 조 명창은 아들 조관우, 제자 유태평양, 힙합 현준과 세대와 장르를 뛰어넘는 공연을 익산에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익산이 국악의 고장임을 일깨워주는 시간을 가졌다.
사실 왕성한 활동 중인 조 명창이 굳이 고향인 익산에서 거주하는 이유도 고향에서 후학을 양성하여 익산이 판소리의 고장임을 알리고 맥을 이어가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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