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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공연정보/해외

대전시립무용단 중국서 우리 전통춤 선보인다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20일 시안·22일 항저우서

대전시립무용단은 오는 20일과 22일 각각 중국 시안과 항저우에서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친선공연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대전시립무용단은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를 위해 중국 고대역사의 도시 시안과 현대문명의 도시 항저우에서 한국 전통춤을 선보이게 된다.

오는 20일 시안공연은 중국 4대 명문예술대학중 하나인 중국섬서예술대학에서 열리며, 22일 항저우공연은 중국 섬서성 정부 산하의 항저우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는 대전의 풍광과 인물, 역사를 소재로 한 대전춤축제 시리즈인 ‘다섯 그리고 하나’가 무대에 올려진다.

뿌리공원의 의미와 상징을 재조명한 ‘본향’을 비롯해, 수운교천단에 전해 내려오는 ‘바라춤’, 사육신인 박팽년의 지조와 충혼을 춤으로 형상화한 ‘취금헌무’, 온천설화 속에서 피어난 ‘유성학춤’, 조선시대 여류문학가 김호연재를 그리는 ‘동춘당의 봄’, 도시와 국가의 안녕을 기리는 ‘화관무’ 등이다.

정은혜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은 대전시립예술단의 해외교류 확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전 시립무용단은 해외공연은 물론 세계 유수 예술단체 및 예술가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펼쳐 세계로 뻗어가는 무용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투데이 박주미 기자  --> 기사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