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뮤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계적 음반사에서 #국악 음반 낸 작곡가 임준희 "클래식 전공했지만 국악에 끌려" 메이저 음반사 소니뮤직이 처음으로 국악 작곡가의 음반을 냈다. 그동안 상업성이 없어 외면한 영역이다. 작곡가 임준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53)는 그 높은 문턱을 뛰어넘고 음반 `댄싱 산조`를 냈다. 그만큼 그의 작품이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음반은 지난 10년 동안 그의 삶과 고뇌가 담긴 작품들로 채웠다. 임 교수는 "청중과 음반사들이 외면해 그동안 한국 작곡가들이 설 자리가 없었다"며 "이 음반이 힘들게 곡을 쓰는 작곡가들에게 힘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악과 클래식 음악의 조화를 추구해왔다. 우리 가락으로 펼치는 오페라 `천생연분`과 한강의 전설과 역사를 담은 `한강 칸타타`, 바이올린과 피아노, 가야금이 어우러지는 `댄싱 산조` 등으로 청중을 사로잡..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