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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공연정보/인천,경기

27일 성남아트센터, 장사익 소리판 '역(驛)'


한국적 음색에 국악-양악기가 보여주는 조화


아름다운 소리꾼 장사익의 무대 [역(驛)]이 12월 27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무대는 ‘없어진 완행열차 타고 여행하듯, 조금은 시행착오인 듯’ 노래하는 그의 소리를 담는다. 빠름이 대수인 요즘, 천천히 잔잔하게 관객의 감성을 적신다. 1부는 여행, 역, 허허바다 등으로 채우고 2부에서는 기형도 시인의 엄마걱정, 찔레꽃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사익은 46세의 나이로 데뷔했다(1995년). 1집 앨범 ‘하늘가는 길’의 ‘찔레꽃’은 그의 대표곡이다. 이후 정규 앨범 7장을 발표하며, KBS TV 국악대상 금상(1996년), 국회 대중문화, 미디어 대상 국악상 등을 수상했다(2006년). 로열심포니오케스트라, 헝가리국립오케스트라, 보스턴팝스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장사익은 미국 4개 도시와 중국, 러시아에서 순회공연을 펼치며, 한국의 ‘혼’을 담은 소리꾼으로 유명하다. 전통 국악, 민요, 대중가요도 아닌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다. 특유의 ‘한국적 음색’에 국악기와 양악기들이 만나 색다른 음악을 펼친다.

[공연정보]
공연명 : 장사익 소리판 [역(驛)]
공연기간 : 2011년 12월 27일
공연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출연진 : 정재열(기타), 최선배(트럼펫), 고석진(모듬북), 벤볼(그럼), 배소희(피아노), 정영준(베이스), 고석용(타악), 신승균(타악), 최영호(타악), 하고운(해금), 솔리스츠(아카펠라).
관람료 : VIP석 12만원/ R석 9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뉴스컬쳐 김호경 기자 --> 기사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