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악공연정보/광주,전라

22일 광주 '목요열린국악한마당'에 박선호씨 초대 해금독주회 #국악


해금독주회 22일 오후 7시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


서구빛고을국악전수관의 상설 '목요열린국악한마당' 올해 마지막 순서인 제335회 무대에 해금연주자 박선호씨가 초청된다.

'二絃異音'이라는 타이틀로 열릴 이번 무대는 해금 독주회로 제1부 정악인 취타와 제2부 민속악인 산조로 구성돼 진행된다.

1부에서 선보일 '취타'는 궁중 군중악의 하나인 대취타를 관현악으로 편곡한 것으로 이번 연주는 취타로 시작해 절화, 길타령, 금전악, 군악 순으로 이뤄진다.

전주시립국악단 박혜민씨(전주시립국악단 상임단원)의 피리와 김준영 예술감독(풍물 연희단 광대)의 장구반주가 함께 곁들여진다.

또 백귀영씨의 소리로 춘향가 중 '옥중가' 대목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2부에서는 지영희류 해금산조와 김일구류 아쟁산조 병주로 꾸며진다.

지영희류 해금산조는 해금연주자들이 가장 많이 연주하는 유파로, 경기 시나위 가락을 바탕으로 둔 산조로 복잡한 리듬과 평조가락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해금과 아쟁의 2중주인 김일구류 아쟁산조 병주는 김일구 명인의 아쟁산조로 판소리의 선율들이 많이 첨가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쟁연주는 임방울국악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조성재씨가 맡는다.

박선호씨는 제8회 전국승달국악대제전 기악종합대상(국무총리상)과 제5회 전국고수대회 명고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독주회는 22일 오후 7시 서구 빛고을 국악전수관 공연장. 문의 062-350-4556.

광남일보 고선주 기자 --> 기사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