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회장 박상환)는 자회사인 하나투어ITC(Inland Tourism Corporation)가 신영자산개발㈜과 비즈니스호텔을 설립해 운영하기로 협약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투어ITC와 신영자산개발은 50억원씩 투자해 법인을 설립하고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관훈빌딩을 고쳐 약 260실 규모의 호텔로 만든다.
올해 9월쯤에는 호텔이 문을 열 예정이며 새로 생긴 합작법인이 운영을 담당한다.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은 2008년에 689만명 선이었지만 작년에 1천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늘었다. 이 때문에 호텔 객실 부족현상이 심각했는데 호텔을 설립해 운영함으로써 객실 확보가 쉬워질 것으로 하나투어는 기대하고 있다.
하나투어ITC의 대표이사를 겸직하는 권희석 하나투어 부회장은 "신사업 영역으로 중점을 둔 호텔사업은 여행사업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기사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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