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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인사동 소식

삼성, 전통의 거리 인사동에 호텔 짓나?    

옛 대성산업 부지 매입 후 재건축작업, 숙박업소 건축계획 나돌아

        ▲ 가림막이 설치된 삼성측이 매입한 인사동 옛 대성산업 사옥터.(사진=왕진오 기자)

전통문화의 거리 인사동에 삼성이 왜 부지를 매입하고 건물을 짓고 있을까? 이 건물의 용도와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사동지역 상가 관계자들에 따르면 옛 대성산업 인사동 사옥이 지난해 10월 삼성화재해상보험(주)에 1천400억 원대에 매각된 후 최근 재건축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사동전통보존협회측은 "삼성 측에서 건물을 산 것으로 알고 있다. 숙박업소를 짓는다는 소문이 무성한데, 종로구청 심의위원회에 아직 정식으로 안건이 제출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숙박업소가 들어서면 술집과 노래방 등 유흥업소가 난립해 원칙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삼성 측이 재건축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옛 대성산업 인사동 사옥은 과거 민주정의당 중앙당사로 쓰던 곳이다. 최근까지 대성산업에서 전통문화 거리인 인사동과 함께 호흡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문화축제를 펼치고 시민들에게 무료로 전통차를 나누어 주던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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