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45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에 대한 연구 성과를 담은 학술총서가 발간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외규장각 의궤 연구를 활성화하고 그 결과물을 널리 알리고자 '외규장각 의궤 학술총서'의 연차적 발간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말했다.
우선 다음 달 10일까지 총서 제1권에 실을 연구 논문을 공모한다.
공모 주제는 '국내외 의궤 소장 및 연구 현황과 전망'이다.
관련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로 국내외 대학교원 또는 전문연구기관 연구직 이상 자격을 갖춘 개인연구자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박물관 측은 응모자 중 9명을 선정해 8월 말까지 원고를 제출받은 뒤 교열·교정· 편집 작업을 거쳐 오는 11월이나 12월에 총서를 출간할 계획이다.
또 총서에 수록할 연구논문을 조선왕실문화 연구의 학문적 토대로 삼는 한편 의궤 관련 전시나 연구, 문화콘텐츠 산업의 기초 자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유새롬 학예연구사는 "프랑스에서 외규장각 의궤가 돌아왔을 때 학술연구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학술총서 발간도 그 같은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사는 "올해는 예비연구 성격으로, 외규장각 의궤의 연구 현황과 소장 현황, 전망을 총서 주제로 잡았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연구 주제를 정할 것"이라면서 "연내에 총서 1권을 발간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한 권씩 꾸준하게 총서를 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랑스가 병인양요 때 약탈한 외규장각 의궤는 1978년 재불 서지학자 고(故) 박병선 박사가 발굴해 공개하면서 그 존재가 알려졌으며, 지난해 약탈당한 지 145년 만에 돌아왔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기사 원문보기
우선 다음 달 10일까지 총서 제1권에 실을 연구 논문을 공모한다.
공모 주제는 '국내외 의궤 소장 및 연구 현황과 전망'이다.
관련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로 국내외 대학교원 또는 전문연구기관 연구직 이상 자격을 갖춘 개인연구자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박물관 측은 응모자 중 9명을 선정해 8월 말까지 원고를 제출받은 뒤 교열·교정· 편집 작업을 거쳐 오는 11월이나 12월에 총서를 출간할 계획이다.
또 총서에 수록할 연구논문을 조선왕실문화 연구의 학문적 토대로 삼는 한편 의궤 관련 전시나 연구, 문화콘텐츠 산업의 기초 자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유새롬 학예연구사는 "프랑스에서 외규장각 의궤가 돌아왔을 때 학술연구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학술총서 발간도 그 같은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사는 "올해는 예비연구 성격으로, 외규장각 의궤의 연구 현황과 소장 현황, 전망을 총서 주제로 잡았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연구 주제를 정할 것"이라면서 "연내에 총서 1권을 발간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한 권씩 꾸준하게 총서를 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랑스가 병인양요 때 약탈한 외규장각 의궤는 1978년 재불 서지학자 고(故) 박병선 박사가 발굴해 공개하면서 그 존재가 알려졌으며, 지난해 약탈당한 지 145년 만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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