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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공연정보/부산,경남

신을 부르는 인간 염원의 춤 ‘巫舞' 공연


남해안별신굿보존회 19일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


남해안별신굿 춤, 그 색다른 예술성

사설과 장단이 어우러져 무속의 춤이 만들어지는 신명나는 굿판. 전통문화의 모태인 굿의 예술성을 춤으로 표현해 내는 남해안별신굿 기획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82-라호 남해안별신굿 기획공연으로 오는 19일(토) 오후 7시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굿판의 춤이라하면 역동적이거나 심지어 광적이란 선입견을 갖게 마련이다. 하지만 남해안별신굿은 나긋나긋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는 정적인 춤이다. 심지어 절정에 달하는 신을 맞이하는 춤이나 보내는 춤에서조차 춤사위는 부드럽다.

이번 무대는 굿청이 아닌 공연장의 무대에서 남해안별신굿의 춤과 진도씻김굿의 지전춤, 진도북춤, 경기도 당굿에서 비롯된 도살풀이 등 굿 속의 춤에 담긴 의미들을 보여주는 것.

이번 무대에는 경상도 무속춤과 함께 경기도 세습무인 도살풀이가 함께 오른다. 경기도와 경상도의 춤을 비교하기 위해 포함시킨 춤인데 보통 살풀이춤에서 사용하는 수건보다 갑절이나 긴 수건을 들고 풀어주는 춤이다. 동작이 크고 남성적이다.

이번 기획공연을 통해 무무(巫舞)가 예술적인 면에서도 무속의 춤이 변형되지 않고 고형적인 면을 그대로 이어져 내려와 전통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공연관계자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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