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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관련뉴스/국악한류, 퓨전국악

스탠포드대학 주최 '범아시아 음악축제'에서 북과 장구,꽹과리가 청중을 사로 잡았다! #국악


2월 3~11일… 한·중·일 현악기 한 무대서 하모니

스탠포드대학 주최의 범아시아 음악 축제가 이달 3일부터 11일까지 '한·중· 일-현의 축제'를 주제로 열렸다.

이 축제는 2004년부터 현대아시아음악의 이해와 감상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여덟번째다.

행사 전반부는 한, 중, 일 3국을 대표하는 현악기 명인이 각국 전통악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독주회로 펼쳐졌다.

한국 대표 연주자로는 서울국악대경연 최우수상(1993년) 수상 경력에, 워싱톤케네디센터, 하버드대학, 옥스퍼드대학 등의 초청 연주를 통해 우리전통음악은 물론 퓨전 음악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가야금의 명인 지애리, 중국 대표로는 현존하는 고쟁의 최고명인인 유엔 솨와, 일본 대표로는 고토 연주자로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고토 앙상블을 지도하고 있는 사와이 카수에의 명인이 각각 나섰다.

연주회는 한국과 중국 및 일본의 3국에서 발전 연주된 현악기들의 다양한 주법과 형태로 변형 발전된 3국의 현악기들이 서로 다른 소리와 각국의 정서를 비교 감상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가야금, 중국 고쟁, 일본 고토 등 3국 대표 현악기가 한 무대에서 개성과 하모니를 동시에 표현해내 아주 특별한 공연으로 평가됐다.

또한 오랜만에 한국전통 음악의 깊고 중후한 멋과 가슴 깊이 울리는 감동으로 중후한 멋과 가슴 깊이 울리는 감동으로 우리의 음악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연주회의 피날레는 우리풍물의 우렁찬 북과 장구 꽹과리의 울음으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버클리 대학에서의 마지막 무대를 신명나게 장식한 우리나라 청소년 공연 팀은 버클리주립대학풍물놀이 팀으로 누구의 지도 없이 스스로 자료를 찾아 연구하고 연습해 우리가락을 부족함 없이 경쾌하고 신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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