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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출신 지아름, 판소리 춘향가의 “초경이경” 대목을 완벽하게 소화해 KBS국악대경연 대상



대학시절 보성군 인재육성 장학금 받으며 꿈 키워

“대학 시절 보성군 인재육성 장학금을 받으며 소리꾼의 꿈을 키웠죠!”

녹차와 소리의 고장, 보성군 출신 지아름(28세)씨가 젊은 국악인의 등용문 KBS 국악대경연’에서 최고의 상인 대상(KBS 사장)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22회 KBS국악대경연 ‘대상 선정 연주회’에서 예선과 본선을 거쳐 판소리, 가야금명창, 관악, 현악, 무용 등 5개 부문의 장원에 오른 신예들이 최고의 상인 대상을 두고 실력을 뽐냈다.

판소리 부문으로 출전한 지아름씨는 거지 차림의 이몽룡이 옥중을 찾아가는 대목으로 최하성에서 최상성까지를 두루 구사해야 하는, 난곡 중의 난곡인 춘향가의 “초경이경” 대목을 완벽하게 소화해 대상을 수상했다.

지씨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소리를 시작해 중학교를 판소리의 본고장인 보성에서 졸업하고, 2005년 한국예술종합학교 2년 재학 시에는 보성군 인재육성장학금을 받으며 명창의 꿈을 키워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타고난 재능과 꾸준한 노력을 통해 소리를 갈고 닦아 2005년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금상과 춘향국악대제전 일반부 장원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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