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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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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의 옛집 읽기]<1>불의 길을 다루다 우리에게는 세계인들과 같이 나눠야 할 유·무형의 문화유산이 많다. 그중에는 세계 최초도 있고, 심오한 예술미로 감탄을 자아내는 것들도 있다. 그러나 세계 최초라는 것은 언젠가 더 앞선 연대의 유물이 발견되면 그 의미가 퇴색하게 마련이다. 규모 면에서도 한국의 지형과 지리는 중국이나 다른 나라의 그것보다 더 크고 화려한 것을 수용하기 곤란하다. 그렇게 따지고 보면 두 가지가 남는 것으로 생각된다. 하나는 한글이고, 또 하나는 우리의 주거문화다.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은 전 세계의 문자 중에서 유일하게 만든 사람이 알려진 문자다. 그러나 만든 지 600년이 넘었음에도 아쉽게도 우리가 한글로 사고하고 쓰기 시작한 것은 고작 60년 정도다. 조선시대에는 사대부들에게 외면 받았고, 일제강점기에는 쓸 수가 없었다...
언어학 석학 "세종의 업적, 세계 언어史에 대단히 중요" 극찬 운보 김기창 화백이 그린 '세종대왕'. '인류 50대 언어 사상가'로 재조명 - 중세 이후 아시아에선 유일 "한글의 수학적 일관성과 디자인, 그전까지의 유럽 중심 체계 흔들어" 언어학 석학들 극찬 - "세종의 업적과 사상 매혹적… 언어 발달史에서 대단히 중요" 세종·한글 관련 서적도 줄이어 - 日학자의 '한글 : 문자라는 기적' 아시아태평양 저술 대상 받아… 美서적도 "세계 최고의 문자체계" 세계 언어학계가 '언어사상가 세종대왕'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드라마·K팝에서 시작된 한류 열풍의 동심원이 커지면서, 한국 문화 독창성의 근간인 한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세종대왕은) 지적(知的)으로 재능 있는 실천적인 왕이었다. 문화, 과학, 기술적인 발전을 장려했다. 최고 업적은 한국의 알파벳 창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