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야금 앙상블 '소리애'- 전통·현대 녹인 ‘퓨전 가락’ … “국악 대중화 우리 손으로” "잔잔한 호수에 갑자기 성난 파도가 일자 사위가 별안간 어두워지고 한가로이 떠다니던 백조와 오리떼는 순식간에 날아가버렸다. 하지만 어디선가 청아하고 은은한 가락 소리가 들려오자 먹구름 사이로 찬란한 햇살이 비추고 성난 파도는 언제 그랬냐는 듯 잠잠해졌다. 이내 후두둑 거리며 호수를 떠났던 백조와 오리떼가 다시 돌아와 사랑을 속삭이며 평화를 만끽했다.” 마치 무협지에 등장하는 무림의 고수처럼 가야금을 옆에 끼고 청아하고 맑은 가락으로 대중의 심금을 울리는 여걸(?)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혜경(36) 단장을 중심으로 우연희(31)·홍민주(29)·홍영주(32)·홍기숙(33) 단원 등 5명으로 구성된 가야금 앙상블 '소리애'가 한국 고유의 전통가락을 대중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단원들은 단순한 취미생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