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적이 고요한데 향은 사무치는구나! 학고재, 해강 김규진·소호 김응원 수묵화전 인적이 고요한데 향은 사무치는구나 | 기사입력 2012-01-11 17:06 학고재, 해강 김규진·소호 김응원 수묵화전 해강 김규진의 "월화죽림도" <사진 제공=학고제> '산심일장(山深日長), 인정향투(人靜香透).' '깊은 산 속 해는 길어져 인적이 고요한 곳에 향이 사무친다'는 뜻이다. 이 문장은 추사 김정희가 쓴 것이다. 난(蘭)은 깊은 숲 속에 홀로 나서 꽃을 피운다. 그럼에도 남에게 자신을 알아주기를 바라지 않는다. 남이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자신만의 향기를 뿜을 뿐이다. 그래서 예부터 난은 군자의 모습을 닮았다 해서 사군자 가운데 하나로 사대부에게서 꾸준히 사랑받았다. '인정향투'의 은은한 멋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서울 소격동 학고재갤러리에서 열린다. '소호와 해강의 난죽'전(展)으로 구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