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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공연정보/서울

하늘이 내린 춤꾼, 16~17일 우봉 이매방 전통춤 공연

[문화저널21 이영경기자] --> 기사원문 보기

생존 예술가 중 유일하게 중요무형문화제 27호 '승무', 제 97호 '살풀이춤', 두 가지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지정돼 있는 이매방의 춤예술 세계를 집대성한 '우봉 이매방 전통춤 공연'이 11월 16일(수)과 17일(목) 호암아트홀에서 올려진다. 2011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로 진행되는 본 공연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삼성생명 후원으로 전석 무료 초청공연으로 마련됐다.

이번 무대는 오로지 춤으로 외길 인생을 살아온 이매방의 춤 인생을 총 집약하는 자리로 '검무', '승무', '승천무', '대감놀이', '입춤', '살풀이춤', '사풍정감', 보렴무', '삼고무' 등 총 90분 동안 9개의 작품이 공연된다.

또한 '살풀이춤' 전수조교 김정녀, '살풀이춤'과 '승무' 전수조교이자 우봉 이매방 춤보존회 회장 김명자, '승무' 전수조교이자 서울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임이조, '승무' 전수조교 김묘선, 우봉 이매방 춤보존회 부회장 최창덕 외 이수자 오미자, 오은명, 황순임, 박소림 등 30여명의 우봉 이매방 춤보존회 제자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우봉 이매방 선생의 무형문화재 보유종목은 물론, 호남예술의 진수와 전통 민속품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레퍼토리의 소개는 기념비적인 의미가 있다. 이를 집대성해 정리, 보급시키고자 하는 전수조교를 배롯해 이수자, 전수자들이 출연해 작품별로 정통성 있는 체계정립을 위한 무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