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악관현악단, 신진 국악인과 함께하는 '청춘만발' 24일

오는 24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세종체임버홀에서 신진 국악인들과 함께하는 ‘청춘만발(靑春滿發)’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대학에서 가야금, 거문고, 소금, 해금, 대금, 아쟁, 태평소를 전공하고 있는 신진 국악인과 전통과 기량을 갖춘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함께해 국악계의 신진과 오랜 경험과 원숙한 기량이 어우러지는, 뜻있는 국악공연으로 꾸민다.

협연에 나서는 연주자는 조혜리(거문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안건용(대금, 서울대), 최우선(가야금,이화여대), 이경구(소금, 추계예술대), 정연주(해금, 서울대), 김인규(아쟁, 한양대), 이민하(태평소, 한양대) 등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종 국악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는 차세대 국악 연주자들이다.

공연 관계자는 "신선하고 패기 넘치는 신진 국악인들의 기량을 돋보일 수 있는 음악과 농익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연주로 구성해 국악계의 선후배들이 만들어내는 신선한 무대가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1965년 창단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으로 전통음악에 바탕을 둔 현대적인 수많은 창작 관현악곡을 개발, 소개해 한국의 창작 음악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앞으로도 젊은 국악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해 차세대 국악 연주자들과의 협연 무대를 정기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전석 1만 5000원.

silver11@osen.co.kr    --> 해당기사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