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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공연정보/서울

창덕궁소극장에서 10.27법난,창작창극 ‘2015선객’으로 재조명하다(11월 23일~12월 1일)




10.27법난이 발생한 지 32년을 맞아 창작창극 '2015선객'을 통해 새롭게 조명된다.


10.27법난이란 1980년, 3만2천여 명의 군경 합동병력이 전국 5,731곳의 사찰과 암자에 난입해 153명의 스님과 관계자들을 강제 연행해 고문과 가혹행위를 저지른 사건이다. 그 피해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몇 대를 이어가며 계속되고 있다.

창극 '2015선객'은 법난 피해 당사자와 그의 가족들이 극중 인물로 등장하여 우울했던 우리의 시대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단순히 역사적 사건을 재조명하여 종교탄압의 쓰라린 기억을 되짚어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아픔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화해와 용서의 길을 찾고자 한다.

이 작품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시대적 스토리를 우리의 소리와 춤, 음악으로 풀어내어 한층 깊이 있게 표현하고 있다. 극중 모든 음악은 국악기연주되며 창극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와 구성진 소리가 감정적 요소를 극대화한다.

창극 '2015선객'은 오는 11월 23일부터 12월 1일까지 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4시, 7시(27일 공연 없음)에 소극장 창덕궁에서 공연된다. 공연 예약 및 문의는 02-742-7278에서 가능하다.(www.changge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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