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의 정취를 더해줄 국악 풍류의 무대가 펼쳐진다.
국립남도국악원은 27일부터 나흘동안 기악단과 성악단의 풍성한 무대를 비롯, 일반인들로 구성된 국악 수강생들의 기량 뽐내기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첫 무대는 27일 오후 7시 진도 임회면 국립남도국악원 대극장 진악당 무대에서 국립남도국악원 연주단 기악단이 한해를 마무리하는 '남도풍류'를 선사한다.
이날 공연에는 기악합주 '남도풍류'와 민요 '남도민요연곡', 무용 '선비춤', 기악합주 '산조합주' 등을 연주한다.
기악합주 남도풍류에는 남도지역 굿판에서 조상에게 헌작할 때나 객사한 혼을 맞아 상가로 들어올때 연주됐던 기악곡 '남도삼현'과 씻김굿의 대표적인 반주음악 '시나위' 등 남도지역의 대표적인 민속 기악곡 두곡이 만난다.
이어 남도민요 가운데 '사찰가'와 '신사철가'를 성악은 곁들이지 않고 연곡형식으로 연주함으로써 각 악기들 고유의 음색과 특징을 잘 드러나게 할 예정이다.
또 무용의 '선비춤'은 음률을 즐길 줄 알고 멋을 아는 선비의 풍류와 흥취를 형상화한 민속무용으로 전통 민속춤 가운데 기품 있으면서도 기교가 뛰어난 대표적인 남성춤이다.
마지막 무대인 '산조합주'는 남도의 시나위와 판소리에서 발전한 독주곡으로 진양조 장단의 느린 장단으로 시작해 중모리장단, 중중모리장단, 자진모리장단, 휘모리장단 등 갈수록 빨라지는 장단 안에서 연주자들이 자신의 악기를 통해 자유롭게 선율을 펼쳐간다.
28일 오후 7시에는 국립남도국악원 연주단 성악단의무대가 펼쳐진다.
이날 공연에는 잡가 '보렴'과 '화초사거리', 민요 '흥타령', '육자배기'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 061-540-4032, 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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