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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공연정보/서울

가야금연주가 문재숙 교수의 '꿈꾸는 동행', 국림국악원에서 11월 9일 열려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 문재숙이 문하생들과 함께 꾸미는 “꿈꾸는 동행(Accompanied By Dreams)” 공연이 오는 11월 9일(금) 저녁7시 30분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사)김죽파가야금산조 보존회와 사)예가회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올해 벌써 5회째를 맞이하는 ‘동행 시리즈’로 그간 ‘아름다운 동행, 행복한 동행, 멋진 동행, 따뜻한 동행’ 등의 이름 아래 주옥 같은 프로그램들을 선사해왔다.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1부에서는 문재숙 교수가 그 명맥을 이어온 ‘송죽 전승 민간풍류’ 를 비롯해 ‘가야금 병창’,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 황병기 작곡의 ‘전설’, 이준호 작곡의 ‘가야의 노래’ 등 전통과 창작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2부는 합창이 함께하는 무대로 구성된다

특히, 이 날 공연에서는 문재숙 교수의 두 딸 이슬기(전, KBS 국악관현악단 단원)씨와 이하늬(미스코리아)씨가 함께 한 가족 앙상블 ‘이랑’의 특별 무대도 이어질 예정이어서 더욱 빛나는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숙(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은 5년 간의 동행 시리즈 중 “꿈꾸는”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번 공연에 대해, “오래 전 나의 스승이셨던 죽파 선생님이 꾸었던 그 꿈은 내 것이 되었고 지금은 제자들과 나누고 싶다”며 “죽파 선생님이 떠난 지 20여년이 지났지만 그 꿈은 진행형이 되어 만들어져 가고 있으며 내가 품었던 나의 꿈은 내가 다 완성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내가 품었던 나의 꿈은 제자들에 의해 반드시 이루어져 갈 것” 이라고 전했다.

문재숙 프로필     ☞ 이슬기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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