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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공연정보/대구,경북

청구정가문화원,7월 13일 대구 서상돈 고택서 궁중무용'춘앵전'등 국악공연



‘정가’는 한국의 전통음악 중에서도 ‘가곡’ ‘가사’ ‘시조’를 통칭하는 말이다. 옛 선비와 궁중에서 즐겨 불렀던 노래인 정가는 느릿한 선율, 철학적인 가사에서 격조 있는 삶의 풍경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대구에는 정가를 계승하고 보급하는 몇몇 단체들이 있다.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정가의 올바른 계승과 활발한 보급을 위해 2010년 3월 결성된 청구정가문화원 역시 그 중 하나다.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6호 영제시조 전수 교육조교인 김향교씨를 대표로 둔 이 단체는 정가를 전공한 지역의 젊은 세대와 뜻있는 정가인들이 모인 순수 비영리 전문 공연단체다.

이 단체가 오는 13일 오후 5시 서상돈 고택에서 ‘도심의 명품 정가연주회’를 마련한다.


청구정가문화원 김향교 대표는 “정가는 우리 선조의 여유롭고 기품있는 삶의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전통 선비문화가 가진 긍정적인 삶의 철학적 자세를 마치 이야기처럼 쉽고 편안하게 구성한 것이 이번 공연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청구정가문화원은 이번 무대를 시작으로 오는 10월말까지 서상돈 고택에서 수시로 정가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 010-5390-5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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