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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판소리 서바이벌' 연다



오정해 프로필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이인권)이 판소리 세계화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다.

첫 단추는 소리전당 홍보대사로 활동한 국악인 오정해씨를 홍보대사 겸 예술 커미셔너로 재위촉한 것이다. 싸이의 '강남 스타일'로 요약되는 'K - POP' 열풍처럼 아마추어 소리꾼을 발굴하는 서바이벌 대회 '소리 프로젝트'(K-Vox)는 소리전당의 야심찬 두번 째 단추. 10일 소리전당 신년 간담회에서 만난 오정해씨는 "명찰을 단 이상 전북에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이름값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소리를 기반으로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Vox'일환으로 추진되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우리 소리 경연대회'는 판소리에 호기심을 보이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경연대회. 이인권 대표는 "창작판소리 '사천가' 불어 희곡집을 출간한 한국학자 한유미씨의 남편인 프랑스 극작가 에르베 페조디에를 소리 커미셔너로 선임해 대회를 추진키로 했다"면서 "최종 우승자는 전주에 초청해 무대를 마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소리전당은 또한 일본국제교류기금과 협력 체결을 토대로 한·중·일 연극인·전통예술인이 참여하는 연극'축언'(祝言)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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