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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세계적으로 케이 팝 중심으로 한류 열풍 거센데요.
이런 열풍 덕분일까요?
서양 음악을 전공한 외국인들도 국악을 배우고 익히며 그 멋에 빠져드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김민경 기자가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능숙한 손놀림으로 우리 고유의 선율을 풀어내고...
민요 한 가락도 구성지게 불러봅니다.
이 특별한 공연의 주인공은 미국과 영국 등 세계 각국에서 음악을 가르치거나 전공한 16명의 외국인들.
장단을 맞추는 게 쉽지 않지만 흥에 취해 리듬을 타며 장구와 징 등 전통 악기를 다뤄봅니다.
<인터뷰>
헨리 카이저(미국/음악가) : "지난 30년 동안 한국음악을 사랑해왔고, 여기 와서 이렇게 직접 보고, 배우며 이해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놀다보면 한국 전통 놀이에 담긴 깊은 정서도 어렴풋이 느끼기도 합니다.
<인터뷰>
마르잔나 포플랍스카(폴란드/폴란드 세계예술연구소 연구원) : "한국 음악은 내면의 자질과 내면의 아름다움 같은 것이 음악을 통해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2주 동안 국내에 머물며 장구와 해금 등 4가지 전통 악기와 판소리, 국악 이론 등을 배웁니다.
지난 2001년부터 국립 국악원이 진행한 외국인 연수에 참여한 인원만 100여 명.
2주간의 국악 여행을 마친 이들 벽안의 외국인들은 세계 음악 지도에 아직은 생소한 우리 국악을 알리는 국악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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