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이야기/김운태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채상소고춤 명인 김운태, 여수 엑스포 공연 최고 인기 흰띠 너풀, 허공 40번 빙글… 박수가 내 밥 누워서 회전 '자반뒤집기' 백미 1960년대 인기 여성농악단 부활, 최고의 문화상품으로 키우겠다 태어나보니 아버지가 유랑극단 단장이었다. 6살 때부터 소고춤을 추는 소년 신동으로 이름을 날렸다. 비 새는 포장극장이 그의 예술의전당이었다. 식용유로 밥 비벼 허기를 다스렸다. 그 후 40년, 채상소고춤의 명인(名人) 김운태(49)가 테크놀로지가 지배하는 땅에 땀으로 이룩한 감동으로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전라남도 여수시 엑스포 전시장 전통마당에서 그는 빙글빙글 채상(흰 띠를 단 상모)을 돌리고 있었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이 주최하는 '연희단 팔산대' 공연이다. 엑스포가 폐막하는 내달 12일까지 하루 3~4회 올린다. 원래 이름은 연희.. 제주에 터잡은 채상소고춤 김운태 명인 채상소고춤 --> 다음카페 바로가기 "전통무대공연 개발..공연예술인 키우겠다" "앞으로 제주도는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전통무대공연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제주는 전통예술부흥은 물론 공연예술인을 키우는 메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동영상 뉴스보기 전립(모자)에 흰 띠를 달아 돌리면서 추는 채상소고춤의 명인 김운태(48)씨가 9일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제주민속촌박물관 공연장에서 나긋한 춤동작을 시작하자 관객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호남·영남·경기의 독특한 장단과 함께 다양한 춤사위가 흘러나왔고, 엇박으로 띠를 빠르게 돌리며 기예에 가까운 동작을 선보일 때마다 관객들은 신이 나 저절로 어깨를 들썩였다. 소고춤을 통합한 젊은 예인으로 이름난 그는 벌써 2년 넘게 제주도에 머물며 하루에 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