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전통의례 전승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불교 음악 '범패'전문가 동주 스님~ 기생들이 스님에게 소리 배우러 왔다가 그만... 한 글자 10분씩 불러 … 배우러 온 기생들 30분 만에 포기 동주 스님의 범패 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깊은 명상에서 우러나오는 불교음악 범패의 매력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산사의 새벽을 깨우는 고즈넉한 염불소리. 선승(禪僧) 특유의 쉰듯한 저음이 단정한 목탁 소리와 함께 아련하게 울려 퍼지면 어느덧 시공간은 세간(世間)의 경계를 훌쩍 뛰어넘는다. 제행무상(諸行無常).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으며 '나'조차도 실체가 없다는 불가의 가르침을 전하는 음악. 범패(梵唄)다. 이런 범패의 매력에 빠져 평생을 바친 스님이 있다. 서울의 서쪽 끝 가양동의 주택가 한복판에 자리잡은 도심포교당, 홍원사(弘願寺)의 회주(會主·사찰의 최고 어른)를 맡고 있는 동주(東洲·66) 스님이다. 범패는 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