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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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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기·최난수·최승희·이정호…무형문화재의 삶 한눈에 ▶ 최승희 프로필 ▶ 최난수 프로필 도립국악원 '전통예인 구술사' 두번째 시리즈 출간…득음 위해 인분 먹었던 이야기까지 인생 역정 담아 "김봉기 선생님과의 첫 조우에서 순박함이 짙게 묻어나는 선비를 보았다. 필자의 육감을 흔들어 놓은 선비와 같은 첫 인상은 그리 쉽게 잊혀 지지 않을 것 같다" (구술채록자 박용재 전북도립국악원 학예연구실장). "과거 박초월 명창은 제자 최난수에게 대명창은 아니더라도 중명창은 될 것이라 한 말이 떠오른다. 그러나 이미 최난수 선생님은 당신 스승의 예언을 뛰어넘어 대명창이 되었다. 한편생을 소리와 얼마나 고군분투하였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구술채록자 서경숙). "최승희 선생님은 젊어서부터 가정을 책임져야 했고 전성기를 구가할 시기에는 위암수술과 성대수술의 어려움도 ..
살풀이춤 전설 이매방, 최승희 수제자 김백봉 6월9일 '명작명무전' #국악 --> LG 아트센터 공연정보 자세히 보기 당대 舞林의 최고수 한 무대 선다! “무림(舞林) 고수가 한자리에 모였다.”, “몸으로 만든 최고의 문명과 만난다.” 전통예술공연 기획자이자 한국 문화의집 코우스(KOUS)의 예술감독 진옥섭은 이 무대를 놓고 이렇게 소개했다. 이보다 더 적확한 말은 없어 보인다. 새달 9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올리는 ‘명작명무전’은 그야말로 이 시대 최고의 춤꾼이 벌이는 춤의 향연이다. ● 몸으로 만든 최고의 문명 21일 서울 필동 한국의집에서 만난 진 예술감독은 “요즘 한국무용의 정통성이 의심되는 춤판이 많은데 이 공연은 그 정통을 제대로 맛볼 시간”이라면서 “일생 동안 한국무용의 축을 이룬 두 명인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소중한 무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
한국 근현대 춤의 역사와 무용가 활동 한눈에 '아라비안 댄스'를 추는 최승희와 조택원 (서울=연합뉴스) 이시이 바쿠 무용 연구소 시절 '아라비안 댄스'를 추는 최승희와 조택원(왼쪽에서 두 번째). 2012. 2. 7 > photo@yna.co.kr '기억 속의 춤-한국 춤 100년의 유산'展 한국 근·현대 춤의 역사와 무용가의 활동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춤자료관 연낙재는 8일부터 4월28일까지 대학로 예술가의집 명예의전당에서 '기억 속의 춤-한국 춤 100년의 유산' 전시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전시는 크게 3개 시기로 나뉘어 열린다. 우선 제1기 '서구적 충격, 신무용의 탄생'(1900년대 초)에서는 서양 무용의 도입 이후 탄생한 신무용과 전통 무용의 과정을 소개한다. 최승희, 조택원, 한성준, 배구자 등 근대 무..
한국 신무용의 대표적인 인물 - 최승희와 조택원 피카소가 후원한 최승희 보석 휘감은 '보살춤' 인기…美·유럽 공연 500회 넘어 해방 후 월북…말년에 숙청 개인 발표회 먼저 한 조택원 피아노 반주로 승무 창작춤…최승희 제자와 같이 공연도 韓-日 문화외교에 큰 역할 일러스트=조영남 기자 jopen@hankyung.com 한국 신무용은 일제 식민지 강점기에 태어났다. 춤으로 사상을 표현할 수 있다고 깨달은 지식층 젊은이들이 서양식 테크닉에 조선의 문화를 접목해 신무용이라 했다. 가장 암울한 시대에 태어난 한국춤인 만큼 신무용은 억압받는 조선인들에게 즐거움은 물론 긍지를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조선의 춤은 조선인뿐만 아니라 국경을 넘어 일본과 중국 관객들에게, 세계 2차대전의 포연 속에서 이 춤을 본 바다 건너 서구 관객들에게도 황홀함과 감동을 선사했다. ◆..
최승희 제자들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60년만에 한자리에! "위대한 스승" 천재무용수 최승희의 제자들이 60여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주중한국문화원(원장 김익겸)과 연낙재(관장 성기숙)는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무용가 최승희(1911~1969)를 조명했다. 1950년대 초반 베이징 중앙희극학원 최승희무도연구반 출신 중국·조선족 무용계 원로 등이 최승희의 예술세계와 창작정신을 회고했다. '중국무용 근대화에 끼친 최승희의 영향'을 주제로 한 논문발제와 중국 내 미공개 최승희 영상자료 감상, 최승희 제자들의 회고와 증언 순서로 진행됐다.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최승희는 50년대 초반 중앙희극학원 최승희무도연구반을 설립함으로써 중국고전무용체계를 정립해 중국무용의 근대화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또 "근대 조선에서 최승희라는 세계적 무용가가 탄생해 전..
비운의 천재 무용가 최승희, 감춰진 동영상 나왔다 --> 최승희 동영상 2분 20초 더보기 젊은 날, 한반도와 일본 열도 그리고 유럽까지 매혹시켰던 뇌쇄적인 자태는 아닐지 모른다. 그러나 동영상 속의 그녀는 40대 나이가 무색하게 우아한 춤사위를 선보이고 있다. 비운의 천재 무용가 최승희(1911~1969)의 미공개 무용 동영상과 무용음악곡이 국내에 처음 공개됐다. 신나라레코드(회장 김기순)는 최승희 탄생 100주년(24일)을 맞아 그의 무용 동영상·음악 등을 담은 DVD와 CD 출간을 앞두고 미공개 자료를 본지에 공개했다. DVD에는 최승희의 장구춤 독무와 부채춤 군무를 포함해 자신이 안무를 맡은 무용 동영상 4편이, CD 3장에는 최승희가 직접 작곡한 무용음악 등이 실렸다.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최승희 관련 자료들은 주로 그가 1946년 월북하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