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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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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일 창덕궁소극장에서 '2012년 정광수제 수궁가 발표회'가 열린다 ☞ 정옥향 프로필 정옥향 등 보존·전승자 모여 27일 창덕궁 소극장서 발표회 ☞ 공연장 지도보기 "판소리는 우리의 삶을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 우리가 불안해 하는 것, 꿈과 아름다움, 그리고 두려움과 유토피아를 이야기하죠. 이런 주제들은 그림을 그리든 작곡을 하든 모든 예술가들이 다루고 있는 주제입니다." 국립창극단의 '수궁가(Mr. Rabbit and the Dragon King)'를 지난해말 독일 부퍼탈 시립극장 무대에 올려 호평을 끌어냈던 아힘 프라이어(Achim freyer)의 말이다. 그는 브레히트의 마지막 제자로도 잘 알려진 독일 오페라 연출의 거장이다. '2012년 정광수제 수궁가 발표회'가 27일 오후4시 창덕궁소극장에서 국악로문화보존회 주최, 양암원형판소리보존연구원 주관으..
창덕궁소극장에서 10.27법난,창작창극 ‘2015선객’으로 재조명하다(11월 23일~12월 1일) 10.27법난이 발생한 지 32년을 맞아 창작창극 '2015선객'을 통해 새롭게 조명된다. 10.27법난이란 1980년, 3만2천여 명의 군경 합동병력이 전국 5,731곳의 사찰과 암자에 난입해 153명의 스님과 관계자들을 강제 연행해 고문과 가혹행위를 저지른 사건이다. 그 피해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몇 대를 이어가며 계속되고 있다. 창극 '2015선객'은 법난 피해 당사자와 그의 가족들이 극중 인물로 등장하여 우울했던 우리의 시대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단순히 역사적 사건을 재조명하여 종교탄압의 쓰라린 기억을 되짚어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아픔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화해와 용서의 길을 찾고자 한다. 이 작품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시대적 스토리를 우리의 소리와 춤, 음악으로 풀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