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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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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복이 꿈꾼 '무릉도원'…서울에 있다는데 일러스트=추덕영 기자 choo@hankyung.com인문학산책 - 한국고전번역원과 떠나는 지식여행 북악산 자락 숨은 비경 '백사실' "정자 아래 흰 모래…별천지 같다" '백사'로 號 짓고 별장으로 정자 터·연못 흔적 아직도 남아 서울에는 곳곳에 숨겨진 비경이 많다. 조선중기 문신이자 학자인 이항복(李恒福·1556~1618)의 별서(別墅)인 백사실(白沙室)은 도심 속의 무릉도원이다. 서울에도 이런 곳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항복의 호 중 대표적인 것이 필운(弼雲)과 백사(白沙)인데, 필운은 필운대(弼雲臺)와 관련이 깊으며, 백사는 백사실에서 유래한다. 필운대는 인왕산 자락 전망 좋은 곳에 자리한 큰 암벽으로 이항복의 집터가 이곳에 있었던 것에서 유래한다. 이곳에는 원래 권율의 집이 있었는데, ..
8~9일 포천시, 극.미디어 아트 버무린 '오성과 한음' #국악 --> 공연정보 자세히 보기 포천반월아트홀은 8일과 9일 이틀간 연극 ‘오성과 한음’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기존 알려져 온 오성과 한음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아닌 선조와 광해군 때의 명재상 오성과 한음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연극은 한국의 대표적 역사인물인 백사(오성) 이항복 선생과 한음 이덕형 선생의 우정과 애국충정, 그리고 광해군 시대에 강력한 자주국가를 만들고자 했던 명재상으로서의 삶을 재조명했다. 또 오성과 한음의 이야기를 장면별 에피소드로 재미있게 엮어 춤, 노래, 국악, 미디어 아트 등의 공연양식과 인형오브제 등의 요소들을 총 집합한 총체연극으로 꾸며진다. 포천반월아트홀 관계자는 “포천시를 비롯해 국가 브랜드 공연으로 만들어질 연극 ‘오성과 한음’을 통해 관객들은 다원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