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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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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의 생생한 육성 국가기록된다 경기명창 이은주(본명 이윤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 등 중요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삶과 활동이 육성(肉聲)으로 영구 보존된다. 이은주는 중요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을 찾아가 그들의 육성을 채록하는 구술(口述) 채록 사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민요, 북청사자놀음, 탈춤 등 전통문화를 옛 방식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기능을 보유한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명예보유자 등 '인간문화재'는 현재 208명이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70세 이상의 고령이어서 전통문화의 맥이 끊길 위기에 놓여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올해부터 5년 동안 인간문화재 208명의 육성을 채록해 영구 국가기록으로 보존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14명의 육성을 채록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40-50명으로 대상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기소리 명창 묵계월의 소리인생 80년 제자 150여 명, 8일 KBS홀서 기념공연 경기소리 명창 묵계월이 소리 인생 80년을 맞아 제자들과 한 무대에 선다. 11살 때 소리에 입문한 묵계월은 주수봉과 최정식 등에게서 경ㆍ서도 민요를 배웠다. 1975년에는 안비취, 이은주와 함께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예능 보유자로 지정됐다. 그는 깨끗하고 서정적인 경기소리 보급과 송서(선비들의 문학에 가락을 붙인 노래) 전수에 크게 이바지했다. 그의 제자로는 `회심곡`으로 유명한 경기소리 전수조교 김영임, 박윤정, 최근순, 최은호 등이 있다. 그의 80년 소리 인생을 기념하는 `사제와 함께하는 소리` 공연은 오는 8일 오후 7시 서울 KBS홀에서 열린다. 김영임 등 제자 150여 명이 참가해 `풍년가` `방아타령` `한오백년` `적벽가` 등을 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