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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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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교방청춤 - 한국무용가 백재화 --> 유튜브에서 보기
7월 4~19일까지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영남교방청춤 백재화의 '레테의 강' --> 국립극장 블로그에서 공연정보 자세히 보기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은 오는 4일부터 19일까지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의 신인 안무가 발굴 프로젝트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를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 올린다.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는 12년간 관객들에게 해설과 시연이 있는 전통춤과 창작춤을 소개해 프로젝트로, 올해는 영호남 지역의 독특한 전통춤을 총 5명의 안무가들을 통해 선보인다. 공연의 마지막은 백재화의 '영남교방청춤'으로 18~19일 이틀간 선보인다. 교방청은 과거 역사 속에서 전문예능기관의 역할을 수행한 곳이다. '교방청춤'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창작춤은 '레테의 강'이다. 생과 사, 삶과 죽음의 세계는 엄숙하면서도 성스러운 세계이다.죽음은 또 다른 삶의로의 시작이라는 암묵적 제시로 동서고금..
운파 박경랑의 영남교방청춤 운파 박경랑이 맥을 짚어가고, 이어가는 춤! 영남교방청춤 글 : 백재화 --> 교방닷컴 1. 영남교방청춤의 정체성 오늘의 이 시간, 오늘을 장식했던 사회 전반의 이슈와 사건들도 일정 시간의 흐름이라는 절차를 지나게 되면 역사의 궤 속에 들어가게 되며, 선택과 선별의 잣대에 의해 역사가 되고, 전통이 되는 문화, 예술이 될 것이다. 지금 광풍처럼 몰아치고, 대중세계를 압도하는 사건, 흐름, 유행이 모두 다 역사와 전통이라는 명패를 달게 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찰나의 유행과 전통의 밑동이 되고 초석으로 자리매김할 재목은 한마디로 시간이라는 흐름이 그 유사성을 분별해 내게 된다. 오늘의 문화가, 이 시각의 춤이 전통의 옷을 자연스럽게 입게 되기를 바래본다. 그 바람의 시각에서 믿음을 굳건하게 하는 춤이 ‘영..
경국지무(傾國之舞) 운파 박경랑! 경국지무(傾國之舞) 운파 박경랑~ 영남교방청 춤에 대해서.. (글 : 백재화) --> 교방닷컴 경국지색(傾國之色), 나라를 뒤흔드는 뛰어난 용모를 지닌 여인을 일컫는다. 운파(雲破) 박경랑의 영남교방청춤은 춤판을, 관객을, 예술계를 여실히 뒤흔들었기에 경국지무(傾國之舞)라 칭할 수 있겠다. 그녀의 춤은 미인도 속의 여인이 스리슬쩍 화폭을 열어 재치고 걸어 나와 질펀하게 악과 어울리고, 판을 휘어잡으며 춤을 추고는 다시 화폭 안으로 스며 들어가 미소를 머금은 고운 자태로 앉아있는 모습을 만나게 되는 느낌이다. 시간과 공간과 공력을 넘나드는 춤 이상의 춤을 만나게 되는 가슴 설레임을 운파 박경랑의 영남교방청춤에서는 매 공연마다 맞닥뜨리게 된다. 그녀의 시간은 단순히 세월의 누적과 누빔이 아닌 시간과 공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