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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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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산조 거장 서용석 명인 별세, 향년 73 ▶ 故서용석 프로필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후보인 서용석(73)이 17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전남 곡성에서 태어난 서씨는 8세 때 자신의 이모인 인간문화재 박초월 명창에게 소리를 배우면서 국악계에 발을 들였다. 아버지의 반대로 이모 주위를 맴돌며 귀동냥으로 국악을 익힌 그는 대금 주자인 이모부 김광식을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대금에 빠져들었다. ▶ 관련기사 더보기
한국 대금산조 맥을 잇는 이광훈 연주가 찬바람을 타고 들려오는 묵직한 대금 소리가 그립다. 휘영청 뜬 달을 바라보면서 곡주 한 잔 기울이면 촉촉하게 마음을 적셔오는 대금 소리가 절로 귀에 착착 감긴다. 자연의 품에 안긴 가을은 격렬한 박자의 로큰롤이나 화려한 클래식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잠시 일상을 놓고, 지친 영혼의 휴식을 위해 신묘한 대금산조 선율에 빠져본다. "30대 중반까지 제 이름이 없었지요."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신비한 능력이 있다. 음악만큼 사람의 감정 상태를 잘 대변하는 예술은 없기 때문이다. 낙엽이 나뒹구는 쓸쓸한 계절이 찾아오니, 평온과 청량감이 무엇보다 필요했던 모양이다. 도시 생활에서 사나워지는 마음을 항상 촉촉하게 채워주는 대금산조가 생각난다. 이광훈의 대금산조가. 한국에서 대금산조 최고의 명인은 인간문화..
대금산조의 인간문화재 이생강의 삶과 꿈 최종민 교수는 1942년 강릉 태생으로 서울대 음악대학 국악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성균관 대학 동양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68년 안동교육대학 교수로 출발 강릉대, 전남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를 거쳐 남원정보국악고등학교 교장 등을 역임한 후 국립창극단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 ,, 등이 있다. 이생강은 대금산조의 인간문화재로 2005년 제12회 방일영국악상을 받은 명인이다. 얼핏 보기에 열심히 노력하고 활발하게 활동한 다른 국악인들과 비슷하게 생각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의 삶을 들여다보면 그가 걸어온 삶의 역정은 남다른 데가 많다. 이생강은 1937년 일본 동경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이수덕이라는 분으로 음악가는..
최고 명인, 5월~12월까지 4회에 걸쳐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춘하추동' 명품 #국악 공연 펼쳐 --> 공연정보 자세히 보기 명인들의 혼을 담은 원형 그대로의 공연을 듣고 보다보면 속안에서 뭔가 말할 수 없는 느낌이 솟구쳐 오른다. 한과 신명을 담은 전통예술의 깊은 숨결과 아름다운 울림~ 고귀한 전통과 맥을 지키고 이어온 소리와 춤사위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소박한 아름다움이 깃든 명품 무대, 가까운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나보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국악 최고 명인들이 춘하추동(春夏秋冬) 테마로 4회에 걸쳐 ‘최고명인 춘하추동’ 명품 국악시리즈 공연을 펼친다. 구는 이런 공연을 마련하게 된데는 주민들에게 우리 전통예술이 현대인의 감성과 충분히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그 예술적 가치와 정서적 감흥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5월 17일(春)에는 대금연주의 일인자 죽향 이생강 명인..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이생강 국악교실’ 홈피 열어 #국악 --> 이생강 명인 홈페이지 중요무형문화재 45호 이생강(75·사진) 명인이 전통 관악기 동영상 강좌 홈페이지 ‘이생강 국악교실’ ( www.leesaengkang.co.kr )을 8일 개설했다. 이 명인은 대금뿐 아니라 피리·단소·소금 등 대부분의 관악기 연주에 능하다. ‘이생강 국악교실’에는 전통 관악기인 단소와 대금을 비롯해 피리, 소금, 퉁소, 태평소 동영상 강좌가 등록돼 누구나 쉽게 악기 다루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 명인은 “남은 인생의 시간이 얼마일지 몰라 촉박한 심정으로 준비한 것들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어 다행이다. 우리의 역사 안에서 자라온 아름다운 음악 유산이 지켜지고 우리 후세들이 전통 관악기를 제대로 배워 계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중앙일보 기사 원문보기
동리국악교실 연수생 발표회 성황리에 열려 --> 동리국악당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456-1 국악의 요람 동리국악당에서는 지난 6일 국악 꿈나무와 일반 동호인 등 120명의 연수생이 국악교실에서 1년간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심청가 중 “젖동냥 하는 대목”을 비롯하여 창작곡, 무용 “남도굿거리-새타령”, 대금산조, 가야금 “통영개타령”, 판굿, 52명의 설장구 연주 등 다양한 장르를 공연하여 호평을 받았고, 유치원생부터 학생, 교사, 주부,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이 이루어낸 국악의 하모니는 국악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큰 몫을 했다. 고창은 가람 이병기 선생이 서울대 강단에서 ‘한국이 낳은 동양의 세익스피어’라 극찬한 동리 신재효 선생의 얼이 살아 숨쉬는 고장으로 판소리의 성지인 고창의 자긍심을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