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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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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계 젊은 피 김보연, “스스로 만족하면 그 예술은 끝난다” ▶ 김보연 프로필 머리를 곱게 쪽을 진 여인이 윤기가 흐르는 한복을 입고 나타난다. 어깨에서 팔 끝으로 떨어지는 부드러운 능선과 넘실거리는 치마폭에 넋을 잃을 때 즈음 말간 얼굴 아래로 구성진 가락이 터져 나온다. 그 소리가 신통방통하여 꽉 막힌 속이 시원하다. 그러나 제대로 된 ‘국악’소리가 한 번 터지기 위해 젊은 국악인들은 수백 수만 번의 인고의 시간을 보낸다. 고귀한 것일수록 거대한 고통이 수반된다는 진실은 ‘국악’에도 어김없이 작용했다. 퓨전국악이 등장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국악이 살기 위한 환경은 녹록치 않다. 퓨전이 한국의 전통을 세계에 알린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무분별한 퓨전 도입은 오히려 진짜 전통 국악이 설 자리를 빼앗아 갔다. 외국인들은 오히려 한국의 진짜 ‘전통’ 국악소리가 무엇인..
7월8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오정해와 이관웅의 국악 관현악이 함께하는 우리소리 한마당 --> 성산아트홀 홈페이지 오는 7월 8일 저녁 7시 창원시 성산아트홀 대공연장에서는 통합 창원시 2주년 축하공연 ‘이관웅의 국악 관현악과 함께하는 우리소리 한마당’이 국악인 오정해씨와 함께 화합을 위한 감동의 선율을 선사한다. 이번 행사는 창원시가 주최하고 시사코리아저널이 주관하며 경남은행, 농협, 경남대학교의 후원으로 열린다. 지난 2010년 10월 창원시, 마산시, 진해시가 통합해 109만 통합 창원시로 거듭난 뒤 2주년을 맞이한다. 이에 행정구역 통합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창원시의 시민 대화합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공연은 이관웅 씨가 지휘하는 국악관현악단이 시작부터 끝까지 같이 하며 영화 서편제로 널리 알려진 소리꾼 연기자 오정해가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해설로 맛깔스러운 진행 솜씨를 선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