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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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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ㆍ가사ㆍ시조 담긴 ‘정가’ 양반들 풍류 노래 10월 12일, 19일 민속극장 풍류에서 공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가곡, 가사, 시조가 새롭게 재해석돼 관객을 찾아간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은 오는 12일과 19일 오후 8시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금요상설공연인 ‘정가(고백-Go Back)’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정가’는 ‘아정한 노래’라는 뜻으로, 한국의 3대 성악(정가, 판소리, 범패) 중 하나이다. 정가에는 가곡, 가사, 시조가 있는데 이런 노래들은 양반들의 풍류 모임에서 특히 사랑받았던 장르로, 선비들의 예술 취향을 반영하고 있다.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인 가곡은 관현악 반주에 맞춰 시조시를 노래하는 한국의 전통 성악곡으로 ‘만년장환지곡(萬年長歡之曲, 느리고 유장한 노래)’이라고도 한다. 2010년 ..
시조창 외길 인생 50년…전북 무형문화재 14호 김영희씨 인터뷰 끊길 듯 이어지고, 이어질 듯 끊기는 ‘시조창’의 매력 “시조는 문학이지만, 창으로 부르면 음악이 됩니다. 그게 바로 시조창이지요. 과거 우리나라의 궁중음악으로서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선비들이 불러 ‘정악(正樂)’이라고도 했지요. 선비들은 시조창을 부르며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을 다스렸다고 합니다.” 지난 4월, 완제시조창 부문 전라북도 무형문화제 제14호 예능보유자로 선정된 김영희(61) 명창의 설명이다. 김 명창은 10살에 시조창에 관심을 두기 시작해 김월하, 정경태, 임산본, 설명규, 박인수 선생으로부터 사사해왔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시조창은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인 시조시를 가사로 부르는 것을 말한다.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시조 부문 장원, 전국정가경연대회 가곡부문에서 대상을 받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