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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공연정보/대전,충청

영동군, 감골소리 국악관현악단 '제9회 정기연주회' 8일 개최


충북 영동군은 순수민간 국악관현악단‘감골소리(단장 박세진)’가 8일 오후 7시 난계국악당에서‘제9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는 감골소리 국악관현악단.(사진제공=영동군청)

이번 연주회는‘아름다운 우리소리’라는 주제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가장 먼저 이정기 단원이 대금과 피아노의 선율이 조화를 이루면서 선율의 자유로움과 서정성이 짙게 묻어나는 창작 국악‘아름다운추억’을 연주한다.

이어 송일곤 단원은 ‘쇠가 나온다’는 의미로 흥남제련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박진감 있고 다이내믹하며 때론 서정적인 거문고 음악 ‘출강’을 선보인다.

또 김수철 작곡의 영화‘축제’ 배경음악으로 작곡된 곡 ‘꽃의동화’를 25현 가야금 박연화, 대금 박영세, 소금 이정기 단원의 연주로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특히 신명철 등 해금연주자 6명이 대중가요‘사랑은’,‘칠갑산’을 연주하고, 길동두레패의 사물놀이로 분위를 한층 고조시켜 ‘Fly to the sky’, ‘산도깨비’, ‘소금장수’, ‘창륭아리랑’을 관현악 합주로 연주회를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순수 민간예술단체인‘감골소리’는 1995년 4월, 8명의 국악동호인으로 발족돼 직장 등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가며 국악기 연주를 익히는 등 국악의 대중화와 전통음악의 올바른 계승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감골소리는 지난 1999년 8월 26일 6개 분야 40여명의 단원과 6명의 지도위원, 3명의 고문, 6명의 수석으로 개편해 그해 12월 14일 창단연주회를 가진데 이어 2001년까지 3회 공연 후 4년간 정기연주회 갖지 못하고 비정기적으로 연주활동을 해오다가 2006년부터 올해까지 정기연주회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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