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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공연정보/인천,경기

명창 최근순이 들려주는 우리 민요 #국악

경기국악제 대통령상, 국악 대상 등을 수상한 최근순 명창이 오는 19일 오후 5시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명품국악-혜령 최근순의 가락에 웃고 타령에 울고'라는 타이틀로 관객과 조우한다.

이번 무대는 경기도립국악단(예술단장·김재영, 이하 도립국악단)내 출중한 기예를 자랑하는 명인들을 위한 '명품국악' 공연으로 국악의 다양함과 더불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쉽고 재밌는 레퍼토리를 구성해 흥겨움을 전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9월 도립국악단 사물팀 조갑용 악장에 이은 두 번째 '명품국악' 무대로 경기국악제 대통령상, 한국방송대상, KBS국악대상 등을 수상한 도립국악단 민요팀 성악파트 악장 혜령 최근순(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명인이 신명난 가락을 나눈다.

최근순 명인은 수려한 금강산의 경관을 자랑하듯 서정적이고 화려한 생김새가 잘 표현된 '금강산타령'을 비롯해 경기민요를 대표하는 시조풍의 곡 '노랫가락', '창부타령', '대감타령' 등 신명을 더하고 관객을 향한 축원과 덕담이 가미된 곡들을 들려준다. 또한 '한강수타령', '경복궁타령' 등 귀에 친숙한 민요로 감흥을 선사한다.

특히 최근순 명창의 친자매인 최은호 명창 역시 경기국악제 대통령상, 전주대사습 민요부 장원 수상자로, 이날 만수받이로 나서 무대를 함께 빛낸다. 여기에 도립국악단 민요팀 단원, 최근순악장 문하생 등 다양한 연주자들이 감동어린 장면을 연출한다.

혜령 최근순 명창은 "이번 공연을 통해 국악이 대중화되는데 일조하고, 전통공연 전문 공연장의 특성을 잘 살려 제대로 된 '명품 국악'을 선보이는 기회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도립국악단원들 개인 기량을 대중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무대가 만들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만 7세 이상. 전석 3만원. 031-289-6422

이준배기자  --> 경인일보